■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가 2018년 셋째아이와 다둥이 영아를 대상으로 선택 예방접종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돼 대전시 보건정책과 원방연 과장과 전화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원방연 과장 / 대전시 보건정책과
안녕하세요.
1. 안녕하세요. 우선 로타바이러스란 어떤 병이고, 아이에게 어떻게 감염은 되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와 어린 소아에게 발생하는 심한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요증상으로는 열과 구토가 발생한 후 이어 설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로타바이러스의 위장관염의 증상은 약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의 심한 정도는 첫 번째 감염인지 재감염인지에 따라 달라지며, 생후 3개월 이후 영아에게 첫 감염일 때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무증상 감염에서부터 고열과 구토를 동반한 설사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주로 분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서 입을 통해 이루어지며,
일상생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장남감 같은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 받기 위한 절차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되나요?
우리시에서 금년부터 시행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셋째아와 다둥이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백신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은 생후 2개월, 4개월 2회 접종과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3회 접종을 하는 예방백신 2가지가 있는데 영아에게 맞는 백신을 선택접종하시면 됩니다.
지원은 비용상환 방식으로, 병의원에서 아이에게 접종하신 후에 관련 서류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비용을 상환해 드리며, 보건소에서 직접 접종하지는 않습니다.
별도로 당부 드릴 사항으로는 금년부터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소지 보건소에 청구, 처리 시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화로 보건소에 문의 하신 후 방문 청구해야 합니다.
3. 이번 예방접종비 지원이 올 해 처음 시행되는 건데요. 지난해 저출산 대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라고요?
대전시에서는 창의적인 정책, 업무 개선사항 등을 직접 건의 제안하는 직소제안제를 실시하여 제안 중에서 우수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셋째아, 다둥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사업도 직소제안 중 저출산 대책으로 「맘편한 세상, 아이좋아! 프로젝트」로 공모하여 당선된 사업으로 대전시에 주소를 가진 부모들에게 임신·출산·양육의 부담 경감과 출산율 증가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택이 되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한마디 해주시죠.
요즘 저출산으로 인하여 국가적으로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행되는 다둥이에 대한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대전광역시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와 아이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작은 노력으로 보여지길 바라며, 엄마와 아이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앞으로도 대전의 보건 정책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 보건정책과 원방연 과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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