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 대중교통의 중심인 시내버스.. 친절한 버스운전기사님 덕분에 대전 시민들은 버스를 타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고, 또한 버스기사들의 심폐소생술로 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이 2017년도 한 해 동안 고생한 버스기사님들을 위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황주희 시민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2월 20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가 바른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버스회사 및 친절운전자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주부교실에서 실시한 ‘시내버스 운행 실태 점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운전자와 버스회사에 대한 시상입니다.
이번 시상식 준비를 위해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친절, 운송질서, 차량관리, 운수종사자준수사항, 수입금관리, 친절운전자로 추천할 내용 등 여섯 개 부분 총 13개 항목에 걸쳐 시내버스 운행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 202명의 모범운전자가 추천됐으며,
그 중에서 고득점인 7명의 친절운전자와 친절운전자가 많은 모범버스회사 3곳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친절운전자 최우수상은 협진운수 주식회사 전영태 기사가 차지해 대전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 전영태 기사 / 'ㅎ'운수
평상시대로 회사에서 교육받은 대로 1분기, 4분기 때 대전 시민들을 친절하고 가족처럼 모시라는 교육을 분기별로 잘 받고 그대로 했는데, 제가 큰 수상을 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전시민분들 가족처럼 잘 모시겠습니다.
우수상은 대전승합 주식회사의 최대훈 기사로 대전시의회 의장상을 받았습니다.
모범상은 금성교통 주식회사 김희권 기사, 동건운수 주식회사 김기연 기사, 경익운수 주식회사 이문호 기사, 대전버스 주식회사 강현서 기사, 동인여객주식회사 양희수 기사 등 5명입니다.
▶ 이문호 기사 / 'ㄱ'운수
예전에도 한번 수상했었는데요. 항상 똑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친절하고 잘하면 좋겠는데.. 항상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시민들도 호응해주시고 하면 저희도 더 열심히 뛰고 안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목표를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좋은 차가 나와도 우리가 노력한다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범회사 최우수상은 협진운수 주식회사가, 우수상은 동인여객 주식회사과 금남교통 주식회사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대전주부교실의 친절운전자 시상식은 2010년과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6번째로 개최했습니다.
이 같은 버스 운전기사들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축하했습니다.
▶ 박영숙 총무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저희가 버스 공영제를 운영한 지도 10년이 됐습니다. 해마다 이런 문화가 발전이 돼서 기사님들도 의식이 높아지고, 시민들도 앞으로도 발전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 이금실 팀장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수상하신 버스 기사님들께 축하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줘서 친절하게 대전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해줘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저희들도 친절기사 선정하는 과정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심사숙고해서 선정했습니다.
대전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친절기사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재관 / 대전 행정부시장
특히나 미담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버스기사들이 운행하다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버스기사님들이 미리 받은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습니다. 사례들이 시민들한테 믿음을 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얼마만큼 보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표창도 하고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앞으로도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친절운전기사들은 2018년도에도 시민들이 만족하는 친절 봉사 정신을 가지고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전영태 기사 / 'ㅎ'운수
우리 종사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고 있는데 제가 큰상을 받아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 이문호 기사 / 'ㄱ'운수
지금은 똑같이 변하지 않고 앞뒤 친구들 동료들 간에 우애를 가지고 지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대전 시민들의 이동수단으로서 고생한 버스운전기사들.
2018도 버스운전기사들의 안전과 친절을 통해 시민들을 맞이해주길 기대해봅니다.
CMB시민기자 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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