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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무단횡단 사망사고… 예방 절실

기자이신회

등록일시2018-01-31 19:15:23

조회수4,176

사회/스포츠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올해 들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로 심야 시간대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보행자 스스로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의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신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도로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의 앞 유리창 너머로 녹색 신호가 보입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가 나타나자 급격히 속도를 줄였지만, 옆 차선에 달리던 차량은 사각지대에 있던 터라 보행자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빠르게 달리는 상황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보행자를 예측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었습니다.

횡단보도의 붉은색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건너는 한 노인.

그 순간, 좌회전 신호를 받은 1톤 트럭이 미처 노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황급히 운전석에서 뛰어나와 길에 쓰러진 피해자를 살핍니다.

▶ 이신회 기자 / CMB 010-3453-5061
지난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망사고는 총 81건에 달합니다. 물론 운전자의 과실도 있겠지만,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방심이 사고로 이어진 것인데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이렇게 무단횡단을 경고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50%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

올해 1월, 한 달간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총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50%를 차지하는 5명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확인됐습니다. (C.G OUT)

주로 횡단보도가 아닌 곳을 건너거나, 신호를 무시한 채 주변을 살피지 않아서 발생한 원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이신회 기자 / CMB 010-3453-5061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위험지역에는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펜스는 도심 외곽으로 뻗어나가는 간선도로와 대로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는데요. 이는 횡단보도까지의 거리가 먼 육교 주변이나 지하차도와 연결된 도로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단횡단 사고는 차량의 소통이 비교적 적은 심야시간에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4차선 이상의 대형도로인 경우, 심야시간대에는 차량의 주행속도가 높은 편이어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건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도심지역의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등 사고예방에 나섰지만, 끊이지 않고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박경주 경사 / 대전 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시민여러분들께서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 주시고, 횡단보도가 없는 길을 건널 때도 차를 바라보며 건너는 습관으로 사고 예방에 특히 주의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경찰에서도 각종 캠페인과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은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 이신회 기자 / CMB 010-3453-5061
무단횡단 사고 시, 보행자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호 장구가 전혀 없습니다. 그만큼,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회복할 수 없는 장애를 입을 가능성이 큰데요.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행자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CMB뉴스 이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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