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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골다공증 주의보' 원인과 예방법은?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02-09 19:51:38

조회수5,433

정치/행정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뼈가 약해져서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고관절, 즉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사망 위험이 커져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 남수민 과장님과 전화연결에 알아보겠습니다.

▶ 남수민 과장 / 대전선병원 내분비내과

- [답변] 
안녕하세요.

1.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느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요? 

- [답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60대 이상의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성분들보단 여성분들이 훨씬 취약합니다. 같은 자료에선 약 85만 명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나와 있는데요, 이중에서 여성분들이 약 80만 명이었을 정도로 여성분들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은 매년 4%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의료비 지출도 증가하고 있어 여러모로 중장년층 이상인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골다공증은 그 자체도 힘든 질병이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이 더 무섭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고관절이 골절되면 앉거나 설 수 없고 골절 후 생기는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습니다.

2. 네. 골다공증이 발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 [답변] 
사람의 뼈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기능에 의해 1년마다 약 10%의 뼈가 교체되는데요, 성년기가 지나면 뼈의 소실률이 생성률보다 높아지면서 노인성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폐경기에 여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함께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위와 같이 대부분의 경우엔 노화나 호르몬 변화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유전적 질환이나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그리고 갑상선 또는 부갑상선의 이상 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술과 담배를 즐기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 남성의 경우에는 과도한 양의 술과 담배도 골다공증에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네.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알려주시죠. 

- [답변]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져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가벼운 외상과 기침 등에 의해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찾아오는 초기인 50대엔 주로 손목골절이 발생하고요, 고령으로 갈수록 척추 및 고관절 골절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 후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여자는 11배, 남자는 12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집에서 혼자 알아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이 있을까요?

- [답변] 
골다공증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선 병원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데요, 아래의 내용들 중에 해당사항이 많다면 골다공증일 가능성이 상당히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폐경기를 거치고 있거나 폐경기를 지난 여성분들은 골다공증 검사로 뼈 건강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키가 작년에 비해 3cm 가량 줄었다, 가족 중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분이 있다, 오랫동안 마른 체격이다, 여성분의 경우 자궁 및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았다, 폐경 후 1년 이상 경과했다, 가족 중에 사소한 충격으로 뼈가 부러진 경험이 있다의 항목들 중에서 여러 가지가 해당된다면 실제로 골다공증이신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5. 끝으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골다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죠

- [답변] 
골다공증을 예방에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그리고 적절한 신체활동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섭취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적당한 양의 햇볕은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칼슘 보충에는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 콩류, 해조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이 많은 음식, 커피, 인스턴트 등 인이 많은 음식은 칼슘 보충에 좋지 않습니다. 비타민D 역시 음식물로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 하루 2,30분 정도 햇빛을 쐬어 체내에서 비타민D가 충분히 생성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위도가 높아 요즘 같은 겨울철엔 햇빛으로 비타민D를 생성하기 어려워 비타민D 보충제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의 성인의 일일 권장량은 800~1000mg이며, 폐경기 여성은 12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도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운동은 뼈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데 뼈는 이것을 일종의 공격으로 받아들여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골밀도를 높이게 됩니다. 실외에서 하는 걷기와 조깅 등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좋고요, 이와 함께 비타민D 생성도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지금까지 골다공증에 대해 남수민 과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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