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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6070 추억의 그 때 그 교실

기자황주향

등록일시2018-02-15 12:42:14

조회수5,742

문화/건강/과학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설에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먹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리워지는 것이 우리네 학창시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은 사라진 1970년대 즈음의 옛 교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추억의 현장을 황주향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

배정될 중학교를 추첨 하는 순간, 긴장하는 학생과 달리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의 표정은 익살스럽기만 합니다.

 

장발과 치마길이에 대한 엄격한 단속도 이어지던 시절. 어느덧 사람들 의 기억 속에 잊힌 흑백사진 위로 익숙한 노래가 들려옵니다.

 

살아가는 방식이나 시대는 변화하지만, 누구에게나 소중한 학창시절은 가슴속 깊숙이 남아 있습니다.

 

교실 한 가운데 온풍기 대신 도시락 놓인 난로가 자리 잡고 있고,
세월을 보여주는 오르간이 학생들을 기다립니다.

 

이러한 옛 추억과 향수에 빠질 수 있는 한 교실이 마련됐습니다.


이곳은 대전 한밭교육박물관 한 쪽에 마련된 체험 전시실 중 하나.

 

시민들이 연중 수시로 방문해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옛 교실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 김홍규 주무관 /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
추억의 학창시절은 1960~70년대 옛 교실과 과거 학교 생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학창시절 추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옛 교실에서 옛 교복이나 교련복을 착용 후, 학창시절 추억을 체험하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 기념사진 촬영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전시해설사와 함께 전시실을 관람하고 추억의 과자 먹기 체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교실 안에서는 나이도, 성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종소리가 울리면 책상에 앉아야 할 것 같고,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회귀해 옛날 학교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이곳을 찾은 고등학생 두 명은 연신 교복을 들여다보며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상상해봅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대보기도 하고, 그 당시 학생들이 쓰고 다녔을 모자를 써보기도 합니다.

 

▶ 김승태 / 보문고등학교 2학년
옛날 학교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모님 세대들의 교복을 보고 또 저의 부모님 (학창시절) 때는 교복이 없어졌다가 다시 생긴 세대였는데 그런 세대의 교복을 보니 감명을 받았고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 배태민 / 보문고등학교 2학년
영화에서만 본 옷인데,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가 입고 다녔다는 걸 생각하니까 신기하고, 나중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한 번 더 오고 싶어요.

 

이곳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체험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 교육이나 동창회 체험을 위해 또는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교실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영상과 체험’으로 옛 교실을 경험해 봤다면, 그 옆쪽으로는 그 때 그 시절을 ‘사진’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도 있습니다.

 

▶ 김홍규 주무관 /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
이 특별전은 반세기 전인 60~70년대 학교 학생들의 사진을 담은 기록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당시 하던 놀이인 공기놀이나 말뚝 박기 등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학교 행사인 소풍이나 운동회 등 특별한 사진 또한 전시하고 있어 그 시대적 상황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해가고 있고, 사람들은 이에 발맞춰 살아가기 바쁩니다.

 

(영상 취재: 임재백)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시절 매일 같이 보던 친구들, 좋은 길로 인도해준 선생님,

그리고 학창시절 속 소중한 시간들에 대한 기억은 늘 그 자리에 남아있습니다.

 

▶ 황주향 기자 / CMB대전방송
아이들에게는 부모 세대를 경험하게 하고, 또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 그 때로 돌아갈 타임머신이 될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들. 어쩌면 세대 간의 대화를 늘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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