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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유통·외식업계에 가격 인상 바람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2-22 20:28:46

조회수3,991

정치/행정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명절이 끝나자 유통·외식업계 등에 가격 인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식음료와 프렌차이즈 업계에서도 줄줄이 물가인상을 했고, 명절 이후에는 본격적인 도미노 가격 인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형식 기자와 전화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식 기자?

▶ 김형식 기자 / CMB

[답변] 네, 김형식 입니다.

1. 최근 식품·외식 물가가 줄줄이 동시다발적으로 인상되면서 서민 가계의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그야 말로 서민 지갑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최근 설 명절을 지내시면서 물가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명절이 끝나기 무섭게 유통·외식업계에 가격 인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유통·외식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직장인과 학생, 주부 등이 자주 찾는 외식 브랜드 중 햄버거의 경우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치킨의 경우 400원에서 900원 까지 인상됐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김밥 가격이 평균 7% 올랐고, 짬뽕과 자장면 가격도 각각 5%와 4.8% 상승했습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의 경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6.7% 인상해 단품가격이 1만 원 이상으로 책정되기도 했습니다. 
프랜차이즈나 대형 외식 업체뿐만 아니라 일부 유명 맛 집들도 새해부터 메뉴 가격을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각 업체들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올린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소비자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네, 이와 같은 물가 상승흐름이 이어진다면 더 이상 만 원으로는 집 밖에서 음식을 사먹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처럼 외식업계 물가가 상승한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겁니까? 

네, 사실 이 같은 물가인상의 원인은 2018년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상승이 본격인 시발점이 됐습니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물론, 외식 자영업자들이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 상승 등의 3중고에 시달리면서 최후의 방법으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게 된 겁니다.

외식업계는 인건비뿐만 아니라 임대료와 원자재료 등이 동반 상승하면서 운영비 부담이 커져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방편이라는 입장이지만 그 부담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적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에서는 16% 가파르게 오른 최저임금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한국의 최저임금이 올라 소비를 진작시키고 성장을 지원하겠지만, 여기서 더 오른다면 일반노동 근로자와 청년, 노인 실업률이 높아지는 부작용도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 네 알겠습니다. 최근 물가상승 배경에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있었군요. 이처럼 외식물가가 점차적으로 상승될 경우 서민들이 받는 부담은 가중 될 텐데요, 이렇게 된다면 정부적 차원의 물가관리 대응도 필요해 보입니다.

네, 최근 임금인상에 따른 외식업계 가격 상승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최저임금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았습니다. 

정부는 최근 물가관리 강화 방안과 외식산업 동향 점검‧대응방안을 논의 했으며, 인플레이션 심리 확산을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물가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추가적으로 김밥‧치킨‧햄버거 등 외식업계에 대해 심층 원가분석과 특별물가조사를 벌여 가격인상 편승 여부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최근 일부 외식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과거 최저임금이 두 자리수 인상됐던 시기에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네,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공정하고 정당한 가격인상은 불가피하겠지만 특별한 인상요인이 없음에도 가격을 올리는 편법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형식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식 기자와 유통·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과 관련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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