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신탄진을 비롯한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시외버스 정류장 설치.
지역주민들이 범시민적인 서명운동까지 펼치며 시외버스 정류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김종혁 기자 / CMB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은 이곳 복합터미널에서 약 15km 가량 떨어져있습니다. 1989년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대전으로 편입됐지만, 지난 30년 동안 물리적·심리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으면서 대전시민으로서 혜택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대전 신탄진동에 사는 지역민들은 매번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 이용을 위한 터미널이 없어
서울과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1시간 이상 일찍 준비해야 하기때문입니다.
▶ 김춘평 /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탄진에서 버스를 타고 복합터미널을 빨리 가야 40분, 천천히 가면 1시간이 걸립니다. 차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왕복 3시간 정도는 허비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택시를 타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최소 만 원 이상 나옵니다.
▶ 김종혁 기자 / CMB
대전 북부권주민들이 복합터미널을 가기위해서 신탄진역에서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한다고 해서 이곳으로 나와봤습니다. 이곳에 와서 버스 노선도를 확인해봤는데요.
여러 노선이 있는데 다 한번씩 갈아타야 하고. 급ㅜ행 2번만이 복합터미널로 갈수 있었습니다. 중요 지역만 거쳐 가는 급행 2번 버스도 터미널까지 약 40분이 걸립니다
지역민들 사이에서 개선돼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왕복 30km 안팎을 돌아서 가야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끔
둔산과 유성처럼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달라는 겁니다.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고,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2달 만에 주민 2만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 변용기 부회장 / 신탄진번영회
아파트 건설로 인해 앞으로는 계속 인구가 증가되며 우리가 고속버스를 타려고 하면 서울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역류해서 집에 도착합니다. 정류소가 꼭 필요합니다. 간곡히 정류소를 설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관할 자치구인 대덕구도 이 같은 구민들의 불편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교통포럼을 열어 대표적인 기관들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덕구는 버스를 탈 때는 시내 쪽으로 출입문이 있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를 활용하고, 내릴 때는 맞은편 졸음쉼터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할 계획입니다.
▶ 박현대 국장 / 대전 대덕구 도시안전국
1차적으로 도로공사를 방문해서 저희의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고, 사업비를 협조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 후에 3월 초에는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공동조합을 방문해서 운송사업자를 설득시켜서 계획을 설명하고, 기회가 되면 시외버스 운송사업자도 방문해서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정치권과 협조해서 저희의 생각을 관철시킬 예정입니다.
대전 북부권 지역 주민들의 대표적인 교통 불편 사안인 신탄진 버스정류소 설치
지역민과 자치구가 힘을 모아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