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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격.. 위기의 대전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03-05 19:18:37

조회수4,205

정치/행정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18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전은 악재가 계속 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대전 인구 150만명 붕괴가 되더니, 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도 백지화 할 위기해 처해지는 등
대전의 처지는 '위기'라는 표현 외 다른 말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보도의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인구 15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대전시의 인구는 지난 2010년 150만명을 돌파해, 2013년 153만 2천여명으로 정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출범이후 세종으로 빠져 나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됐고,
마침내 올해 2월말에는 149만 9천 백 여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시민의 3대 전출지는 세종 24.7%, 충남 16%, 경기15.4%였으며 
세종 전입자의 40.3%... 2만 3천7백여 명이 대전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문제는 이 같은 감소세가 4년 연속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겁니다. 

출범 6년째를 맞고 있는 세종시가 행정 수도 개헌 등 후광효과로 인해 대전시가 받는 타격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지연 과장 / 통계청 인구동향과
2017년 대전에서 이동한 지역을 보면 세종이 24.7%가 가장 많았고, 충남 경기 15.4% 순으로 많았습니다.
대전에서 타시도로 순유출된 주된 사유를 보면 주택이 많았습니다. 순유출된 1만 6천명 중에 주택으로 인한 유출이 1만1천명 정도 되기 때문에 약 70% 이상은 주택으로 인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교육은 대전으로 순유입되는 사유중 하나였습니다.

대전시의 악재는 여기에 끝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도 본 협약 체결이 무산되면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이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본협약 체결 시한을 미뤘기 때문입니다.
 
하주실업과 함께 터미널 내 백화점과 영화관 등 주요 시설 입점을 책임지기로 한 롯데그룹측이 총수 부재를 이유로 협상기한을 연장 요청했습니다.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 3차 공모 당시 사업을 따냈다가 이를 무산시켰던 롯데가 또다시 사업을 백지화할 위기로 몰아넣은데 대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시 롯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기간내에서 사업협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탓에 소송에 휘말려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었습니다. 

롯데가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간기업에 지나치게 끌려다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광진 기획위원장 / 대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기업들이 요구하는 부분들이 있고 대기업들은 민간기업이다 보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전시가 너무 쉽게 끌려가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이해관계에 의해서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속되는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사업에 대해 원칙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용터미널 사업은 터미널 기능이 주가 돼야 하는데 터미널 기능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상업시설 위주로 개발을 하려고 하다보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2018년 순탄치 않은 행보를 걷고 있는 대전시

도시의 쇠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 시점에서 과연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시의 행정력이 시험대 위에 놓였습니다.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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