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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대전의 노력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3-07 19:26:25

조회수4,291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역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김화영의 이슈앤이슈. 이번 시간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지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감정노동자 등을 위한 대전의 노력과 문제점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우리나라 노동자 10명 가운데 7명은 감정노동자인 만큼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겪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근무 환경과 처우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해소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감정노동자들의 고충과 문제점 진단하는 시간 가져
우리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이슈를 거침없이 진단하는 시사 프로그램 김화영의 이슈앤이슈.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감정노동자들의 고충과 그들을 위한 대전시의 노력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 김화영 국장 / 대전 CBS 보도제작국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고 치료하는 문턱이 굉장히 높아요. 개인적으로 상담을 하기 위해 진료를 받게 되면 의료보험 적용도 안 되는 경우도 많고... 정신적인 진단을 받는 경우가 아닌, 본인이 직접 스트레스 상담을 받게 되면 비용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비용 부담 때문에라도 쉽게 정신과를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개인 신상이 외부에 알려졌을 때 그것에 대한 불이익을 두려워해서 꺼리고 있는데요. 병원이 아니더라도 심리상담사 등을 통해서 활성화해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뚜렷한 배출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매일 환자들을 대하는 의료진을 비롯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감춘 채 위험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는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 김흥규 대표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피플
같은 의료진에게 혹은 환자, 동료 등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서로 너무 힘든 환경에 있다 보니 중증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같은 경우는 이직률이 높다고 합니다. 오래 버티지도 못 하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대전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는 소방관의 비율은 일반인보다 4.5배 높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소방관도 무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패널들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유치에 뒤늦게 합류한 대전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 우희창 대표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지역 차원에서는 유치 경쟁을 하는 것이 당연하고요. 중부권 지역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 중부권이라서... 소방청에서도 중부권에 설립하는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자치단체에서 반발하니까 공모에 들어간 거고요. 그런데 적극적으로 유치해도 부족할 대전시에서 별로 적극성을 안 보여서... 

▶ 김화영 국장 / 대전 CBS 보도제작국
아무래도 선출직 단체장이 없다 보니까 적극성이 떨어지고, 현상 유지 적 행정을 하다 보니 그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전국에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접근성 면에서는 충청권이 좋으니까 꼭 대전이 아니더라도 인근 지역으로 유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우울증을 앓는 이른바 ‘가면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방치하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치유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패널들은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 김화영 국장 / 대전 CBS 보도제작국
모든 사람에게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스트레스를 얼마나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배출구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 김흥규 대표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피플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그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드러내고 대화하고, 누구든지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고... 특히, 감정노동자들은 우리 일반인보다 2~3배 훨씬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보편적으로 이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이라고 보고 병원을 찾거나 친구 등에게 이야기를 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감정노동자들의 고충과 그들을 위한 대전시의 노력에 대해 알아본 김화영의 이슈앤이슈.

우리지역 다양한 현안과 문제점을 짚어본 이번 이야기는 CMB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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