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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본 계약 체결 무산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3-09 18:45:01

조회수5,161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수차례 난항을 겪어왔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결국 본 계약 체결에 실패했습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을 위한 대전도시공사와 우선협상대상자 하주실업의 본 계약이 끝내 무산됐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대전도시공사는 후순위 업체와 다시 협상에 나설 계획이지만 이 또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 김형식 기자와 전화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식 기자?

 

1. 계속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우려했던 대로 결국 본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많은 이들의 우려와 걱정 속에 결과를 기다렸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끝내 본 계약 체결에 실패했습니다.

한 차례 연장된 만료시한 까지 롯데 측은 결국 사업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주실업이 롯데 측의 사업 참여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게 됐습니다. 

대전도시공사 측은 하주실업과의 본 협약을 위한 정례회와 수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재무적 투자확약서를 사업협약 체결일까지 제출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추가 협상 기간 내에 재무적 투자확약서를 제출하지 못 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하는 규정에 하주실업 측도 이의가 없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2. 네 그렇군요. 이렇게 된다면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다시 한 번 지연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진행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네, 1순위 업체였던 하주실업과의 사업 체결 불발됨에 따라 우선 도시공사는 후순위 업체인 케이피아이에이치에 협상대상자 통보를 할 예정으로, 이행보증금 납부일로 부터 60일간 협상을 진행 해나갈 계획입니다.

도시공사 측은 기자회견에서 2순위 업체가 1순위 업체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2순위 업체 케이피아이에이치와의 심도 있는 협상을 통해 사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실히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케이피아이에이치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계획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약 6,300억 원을 투입해 이 가운데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터미널과 판매 시설, 지상 2층에서 3층은 영화관과 상업 시설, 지상 4층에서 10층은 800가구 규모의 오피스텔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에 다시 한 번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역사회의 비판적 여론 뿐 아니라 후순위 사업체와의 협상 진행에 있어서도 다시 한 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네, 그렇습니다. 협상이 진행되긴 하겠지만 이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후순위 사업자가 터미널과 함께 800가구에 가까운 오피스텔을 계획한 터라 개발 방향이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대전시 김동섭 의원은 케이피아이에이치의 사업재원 조달방식은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대기업의 신용이나 물적 담보 없이 독립된 특수목적법인를 통해 금융을 발생시킨다면서 800세대의 주거시설과 쇼핑시설에 대한 분양조건이 선행돼 사업비가 발생되는 프로세스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이번 후순위 업체와의 협상마저 결렬될 경우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6월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리면서 정치적 공방으로 번질 수도 있는 만큼 원만하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식 기자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계약체결 결과에 관련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형식 기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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