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본 계약 체결 무산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3-09 18:45:01

조회수5,179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수차례 난항을 겪어왔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결국 본 계약 체결에 실패했습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을 위한 대전도시공사와 우선협상대상자 하주실업의 본 계약이 끝내 무산됐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대전도시공사는 후순위 업체와 다시 협상에 나설 계획이지만 이 또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 김형식 기자와 전화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식 기자?

 

1. 계속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우려했던 대로 결국 본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많은 이들의 우려와 걱정 속에 결과를 기다렸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끝내 본 계약 체결에 실패했습니다.

한 차례 연장된 만료시한 까지 롯데 측은 결국 사업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주실업이 롯데 측의 사업 참여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게 됐습니다. 

대전도시공사 측은 하주실업과의 본 협약을 위한 정례회와 수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재무적 투자확약서를 사업협약 체결일까지 제출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추가 협상 기간 내에 재무적 투자확약서를 제출하지 못 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하는 규정에 하주실업 측도 이의가 없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2. 네 그렇군요. 이렇게 된다면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다시 한 번 지연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진행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네, 1순위 업체였던 하주실업과의 사업 체결 불발됨에 따라 우선 도시공사는 후순위 업체인 케이피아이에이치에 협상대상자 통보를 할 예정으로, 이행보증금 납부일로 부터 60일간 협상을 진행 해나갈 계획입니다.

도시공사 측은 기자회견에서 2순위 업체가 1순위 업체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2순위 업체 케이피아이에이치와의 심도 있는 협상을 통해 사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실히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케이피아이에이치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계획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약 6,300억 원을 투입해 이 가운데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터미널과 판매 시설, 지상 2층에서 3층은 영화관과 상업 시설, 지상 4층에서 10층은 800가구 규모의 오피스텔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에 다시 한 번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역사회의 비판적 여론 뿐 아니라 후순위 사업체와의 협상 진행에 있어서도 다시 한 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네, 그렇습니다. 협상이 진행되긴 하겠지만 이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후순위 사업자가 터미널과 함께 800가구에 가까운 오피스텔을 계획한 터라 개발 방향이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대전시 김동섭 의원은 케이피아이에이치의 사업재원 조달방식은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대기업의 신용이나 물적 담보 없이 독립된 특수목적법인를 통해 금융을 발생시킨다면서 800세대의 주거시설과 쇼핑시설에 대한 분양조건이 선행돼 사업비가 발생되는 프로세스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이번 후순위 업체와의 협상마저 결렬될 경우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6월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리면서 정치적 공방으로 번질 수도 있는 만큼 원만하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식 기자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계약체결 결과에 관련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형식 기자 고생하셨습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한화이글스, 오늘부터 롯데와 홈 3연전… CMB 생중계금채윤 기자 [2024.04.02] [3,713]

[아나운서]한화이글스가 오늘부터 롯데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릅니다.[기사]한화는 산체스를,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산체스는 지난 SSG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에 2이닝 동안 8개 삼진, 3피안타, 1실..more
4연승 한화이글스, kt와 홈 개막전… CMB 생중계박현수 기자 [2024.03.29] [3,805]

[아나운서]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스윕과 함께 4연승을 기록하고 대전으로 돌아온 한화이글스가 오늘 류현진을 내세워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립니다. [기사]한화이글스는 홈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kt위즈는 윌리..more
대전·충남 대학병원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이채령 기자 [2024.03.28] [3,770]

[아나운서]대전·충남 지역 대학병원과 의대 교수 대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기사]2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의대교수 77.7%가 사직에 동의한 것으..more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구협의회, 평화통일 시민교..배지훈 기자 [2024.03.15] [3,456]

[아나운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구협의회가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습니다. [기사]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문위원과 유관단체 회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more
CMB, 충남 계룡 금암주공아파트서 행복데이 진행박현수 기자 [2024.03.14] [3,440]

[아나운서]CMB가 충남 계룡시에 있는 금암주공아파트를 찾아 환경정화활동과 전송망 합동점검 등 ‘행복데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기사]해당 아파트는 274세대가 거주 중이며, CMB 임직원은 아파트 주변 환..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