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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봄맞이축제, 동백꽃 필적에 주꾸미 왔다!

기자이신회

등록일시2018-03-12 19:36:55

조회수6,993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꽁꽁 여미던 옷차림은 어느덧, 포근해진 봄볕 덕에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흑백의 계절이 지나간 전국 곳곳은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을 준비가 한창인데요. 충남 서해안에서도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주꾸미와 동백꽃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합니다. 이신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이른 아침 충남 서해안에 봄볕이 내리쬐자 황금빛을 머금은 바다가 어부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황금 들녘을 가로질러 ‘어부의 땅’에 들어서면, 제철을 맞은 주꾸미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됩니다.

 

소라나 조개의 껍데기에 서식하는 습성을 이용한 전통적인 주꾸미 잡이인 ‘주낙’ 방식입니다.

숨바꼭질이라도 하듯 꽁꽁 숨어버린 주꾸미는 어부의 익숙한 손놀림에 하얗게 살이 오른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업에 나섰던 배가 포구에 정박하고, 어판장에서는 주꾸미 선별작업이 진행됩니다.

 

산란철을 맞은 주꾸미의 활기만큼 몸값이 올랐지만,

해마다 줄고 있는 어획량에 어민들의 마음은 근심이 가득합니다.

 

▶ 김봉규 회장 / 충남 서천군 어촌계협의회회장
주꾸미가 해마다 갈수록 40%~50%씩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엊그제는 (kg당) 2만 3천 원도 나갔는데, 많이 잡히면 조금 내려가고, 그렇지 않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이제 (주꾸미) 철이 됐으니까 앞으로 오를 겁니다.

 

코끝에 스치는 봄의 향기와 한가득 알을 품은 싱싱한 주꾸미들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이맘때 잡히는 주꾸미는 연하고,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 맛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비타민,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도 가득 담겨 있어, 주꾸미는 봄철 대표 해산물로 꼽힙니다. 인근 식당에는 주꾸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 오의환 / 충남 서천군 서천읍
먹어보니까 아주 담백하고, 맛이 일품입니다. 여러분들도 오셔서 주꾸미를 한번 드셔보십시오. 맛있을 겁니다.

 

▶ 서광헌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금 먹어보니까 너무 담백하고, 바다의 살아있는 싱싱한 향기가 입안에 가득해서 먹기가 좋습니다. 앞으로 전국에 계신 여러분들도 서천 홍원항에 오셔서 담백한 (주꾸미를)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을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이들 오세요.

 

▶ 3월 17일(토)~4월 1일(일)까지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서 펼쳐져

 

본격적인 주꾸미 철을 맞은 충남 서천군 마량리 일대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주 동안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마량리 ‘동백숲’에는 세찬 겨울의 바닷바람을 견뎌내고, 붉은 자태를 뿜어내는 동백꽃이 한 편의 수채화를 그려냅니다.

 

▶ 박종민 위원장 / 충남 서천군 서면개발위원회
지금 동백꽃이 피는 시기와 맞물려서 제19회 서천군 마량포구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3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16일간 진행이 되는데,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서 좋은 일정 보내시길 바랍니다.

 

(취재기자: 이신회 영상취재: 김형기)


이번 주말에는 맛깔나는 주꾸미와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동백꽃을 찾아, 새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MB뉴스 이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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