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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뢰 포트홀, 안전한 운행 방법

기자이신회

등록일시2018-03-22 19:54:34

조회수5,454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앞서 보신 보도 내용처럼, 해빙기 도로 곳곳에는 ‘포트홀’로 인해서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안전한 운행과 사고발생 시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취재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신회 기자?

 

1. 네. 해빙기가 되면서 도로 곳곳에서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데요. 실제로 앞선 리포트에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포트홀’이 발생하는데 어떤 원인들이 있나요?

 

[답변] 네. 앞선 리포트를 통해, ‘포트홀’에 대해 확인 하셨을 텐데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스팔트 도로의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 앉아 생긴 국부적인 구멍을 말합니다.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모습을 닮았다 해서 영어로 냄비를 뜻하는 pot와 구멍을 뜻하는 hole이 합쳐져 ‘포트홀’로 불리는데요.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생기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그만큼 높습니다. ‘포트홀’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데요. 겨우내 제설작업에 쓰인 염화칼슘이 아스팔트의 부식을 앞당기고, 차량 통행으로 균열이 발생한 도로에 비나 눈이 스며드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트홀’과 ‘싱크홀’을 혼동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싱크홀’은 지반이 가라앉는 현상이라서, ‘포트홀’이 규모면에서는 훨씬 작지만,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네. 비교적 도로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고속도로에서도 연간 수만 건의 ‘포트홀’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사고도 많아 그에 따른 피해도 발생하고 있죠.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답변] 네.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면, 먼저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으로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추후에 보상 받기 위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중요한 점은 ‘포트홀’의 위치를 잘 확인하고, 차량의 파손 부위를 정확하게 촬영하는 것입니다.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검증된 정비업체를 방문해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충분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수리를 한 뒤, 견적서와 영수증은 반드시 챙겨둬야 합니다. 이렇게 증거를 다 수집하면, 국가 배상 신청을 통해 구제 받을 수 있는데요. 관할 검찰청에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국가배상심의위원회를 통해 배상 여부와 규모가 정해집니다. 또,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자차 보험금을 받는다면, 보험사가 추후 해당 도로 관리청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됩니다.

 

3. 네.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피해보상을 잘 받더라도 사고를 미연해 방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포트홀’로 발생하는 사고를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네.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리 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잘 받는다고 하더라도, 배상 판결이 나기까지 3개월을 기다려야하는데요. 사고의 피해 보상을 받기까지 오래 기다리는 것보다, 운전자 스스로 안전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홀’은 아무리 대처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트홀’이 갑작스레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무리해서 멈추거나 피하려 하지 말고, 속도를 서서히 줄이면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20%정도 감속 운행한다면 ‘포트홀’을 비롯한 기타사고까지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네,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 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언제 어떻게 마주칠지 모를 ‘포트홀’을 대비해, 안전 운전을 습관화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신회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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