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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죽음 고독사, 맞춤 복지 서비스 필요

기자장보승

등록일시2018-04-09 19:33:44

조회수4,639

사회/스포츠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에서는 독거노인 안전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응급안전 댁내장비점검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독사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보승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전의 한 아파트.

사회복지사들이 조를 맞춰 홀로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합니다.

밤사이 아픈 곳은 없는지부터 식사여부까지 꼼꼼히 체크합니다.

 

이어 집안 내부에 설치된 화재 장비부터 차례대로 응급 안전 댁내장비 전수점검을 진행합니다.

또한 지난 3월 65세 이상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오 사회복지사 /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희는 일단 고독사 방지를 위해서 독거노인 댁내에 응급정비를 설치해드렸습니다. 응급 장비에서는 게이트웨이라고 해서 전화기, 화재감지센서, 가스감지센서, 활동감지센서 그리고 외출감지센서를 중심으로 어르신이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장비점검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말벗 서비스도 해드리고 고독사 방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시가 발표한 무연고 사망자 수는 38명.

이 중에서 60대와 70대가 24명으로 대전의 전체 사망자의 63%를 차지했습니다.

나홀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로 인해 증가하는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 밀착형의 맞춤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 임진섭 교수 / 배재대학교 실버보건학과
대전시 안에 있는 일부 동이라든지, 충남 지역에 안에 있는 일부 면을 보면 '통장'을 중심으로 해서 해당 동안에 있는 독거노인들을 찾아내고 발굴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복지 통장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통장 분들한테 월 20만 원 정도의 활동비를 드리고, 그 분들이 각 동안에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조금 더 활성화된다고 하면, 이러한 노인 고독사가 한층 잘 예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전시의 독거노인은 약 4만 3천 9백 명.

시에서 관리하는 독거노인은 지난 달 기준 9천 58명입니다.

각 구의 사회복지사들이 독거노인 전체인구의 약 20%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일부 노인들에게만 돌봄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서비스가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임진섭 교수 / 배재대학교 실버보건학과
이러한 서비스는 모든 독거노인들에게 제공 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노인들에게만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전체독거노인들을 아우르고 포괄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한 가지가 이러한 단편적인 서비스 정책만으로는 증가하는 독거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나 시, 지역사회 안에 있는 다양한 사회복지기관들인 병원, 학교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적인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서 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맞춰, 함께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 고독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연계하는 맞춤형 예방 서비스 구축이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장보승입니다.

 

(영상취재 : 임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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