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어제(12일) 치러진 제8대 한밭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최병욱 교수가 1순위, 유병로 교수가 2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1·2순위 후보자에 대한 연구진실성 등 검증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사>
이번 투표는 국립한밭대학교의 제8대 총장을 선출하는 선거로 대학교 구성원들의 직접투표제로 진행됐습니다.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는 2번의 토론회로 진행됐으며, 5명의 후보자들이 경합을 벌인 만큼 총장선거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도 여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 이서윤 / 한밭대학교
우리 학교 학생들에 대한 늘었으면 좋겠고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제8대 총장직선제를 통해서 투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어떤 후보님이 당선되든 한밭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복지가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오전 10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2차 투표를 거쳐 결선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투표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합동연설회. 가장 먼저 유병로 교수를 시작으로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공약과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후보자들의 비장한 의지와 각오가 엿보였습니다. 유병로 후보자는 정부지원금에 대한 지원금 확보를 강조 했으며 김명수 후보자는 투자기금 적극 유치해 비즈니스형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양순 후보자는 지속가능성, 자율성, 공공성, 그리고 투명성을 바탕으로 시대와 국가가 요구하는 비전을 공유하는 젊은 변화의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이재흥 후보자는 인적 네트워크와 대외 교섭력을 바탕으로 여러 학교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병욱 후보자는 비판적 사고, 협동 능력, 의사소통 능력 및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차 투표 결과 김명수 후보와 김양순 후보가 탈락했으며, 2차 투표에서 97표와 92표를 얻은 최병욱 후보와 유병로 후보가 이재흥 후보를 제치고 최종 결선 투표에 올라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3차 결선 투표.
최병욱 후보가 153표를 획득해 제8대 한밭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출됐습니다.
한밭대학교는 1·2순위 후보자에 대한 연구진실성 등 검증과정을 거쳐 5월 20일까지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 등을 거쳐 제8대 한밭대 총장으로 결정해 임명제청을 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할 계획입니다.
▶ 박종인 / 한밭대학교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성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투표에 참여했고 앞으로 당선되실 총장님께 바라는 점은 학교 학생들의 취업난이나 학생들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는 정의로운 총장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기자 : 김형식)
앞으로 새로운 총장을 맞이하게 될 한밭대학교.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교육여건 속 한밭대학교를 이끌 새로운 총장의 정책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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