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고통과 삶의 경험을 한 사람은 마음 안에서 요동치는 글이 나온다는 고두현 시인의 강의가 인문고전 읽기의 대전사람책도서관 행사로 대전시민대학 보문관에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박오덕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인의 강의를 진지하게 듣고 있습니다.
지난 3월28일 대전시민대학 보문산관에서 고두현 시인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삶에서 경험한 희노애락은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 남아 있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글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 고두현 / 시인
가장 좋은 글은 자기의 경험으로부터 나옵니다. 거의 유일한 감동의 기준이 살아있는 경험입니다.
또한 고두현 시인은, 경험은 진솔함과 바로 연결되어 솔직한 글로 쓰여져 모든 사람이 공감하며, 시인의 영감은 몸에서 나와 ‘시’로 표현된다고 하였습니다.
▶ 고두현 / 시인
시인의 영감은 머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가슴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시인의 영감은 몸에서 나온다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삶에서 경험했던 즉석시를 써서 낭송하였고, 고두현 시인의 시집에 싸인 한 것을 선물로 받기도 하였습니다.
독자가 시를 어떻게 잘 쓸 수 있는지의 질문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짧은 시도, 큰 감명을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관찰을 깊게 하면 보이지 않았던 것도 보이며, 고두현 시인의 ‘초행’ 시도 소개 되었고,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참석한 독자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 이정남
사실 시를 쓰려고 하면 어디에서 영감을 찾아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첫 구절부터 생각이 안 나는데, 내가 하는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다가 왔어요.
고두현 시인의 강의를 듣고 살아가면서 다양한 경험들이 글로 표현될 때,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 이택용 회장 / 대전 서구 복지만두레협의회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면서 아팠던 일들, 또는 좋은 일들의 경험을 살려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문장 한 단어가, 여러 사람들에게 용기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특히, 고통스런 경험을 한사람이 진솔한 글을 써서, 힘든 일을 겪는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민기자 박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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