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차체 바닥이 낮고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까지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죠.
그러나 저상버스 차량 뒷부분의 경사로 인해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문제가있습니다.
이에 저상버스 차량구조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반 저상버스입니다.
뒷부분에 앉은 사람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
차량 뒷부분에 높은 턱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앉을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교통 약자 이동편의증진법 시행 10년이 넘었지만, 시민들에게는 말 뿐으로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 정명호 / 대전시 서구 갈마동
앞 부분은 평평하게 되어 있어서 장애인이나 노약자분들이 타긴 편할 것 같은데요. 뒷부분이 이렇게 좀 솟아 올라와 있는게 많아서 이제는 뒷자석에는 올라오기가 좀 불편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저상버스는 차량 뒷부분의 경사로로 인해 실제 탑습용량이 50명에 비해 10여명이 적고
특히 노약자의 경우 앉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입니다.
국토부에서는 저상버스를 2021년까지 저상버스비율을 45%까지 증가할 것을 요구한 상황.
대전시는 저상버스 늘리기에 2021년까지 비율을 맞출 예정이지만
보다 노약자들을 위해 저상버스 구조를 개선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 전영춘 과장 / 대전시 버스정책과
노약자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좌석에 앉기가 굉장히 불편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국토부에다가 완전한 저상버스 형태로 구조를 변경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얘기한 저상버스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또 업계에서 저희들에게 그러한 요구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상 저상버스이지만 구조로 보면 완전한 저상버스가 아니다 이러한 얘기도 줄곧 저희한테 제기를 하고 있고 그래서 저희도 이제 그 부분을 인지하고 확인을 했고 국토부에다가 그런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확보가 시급한 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대전시가 도입하려는 3문 버스의 경우 3억2천 만원으로
기본 저상버스보다 1억원이 비쌉니다.
버스를 변경하려고 해도 국비가 4천2백만원밖에 되지 않아
지자체의 재정상황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제안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예정입니다.
▶ 전영춘 과장 / 대전시 버스정책과
일반버스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노약자나 장애인처럼 몸이 불편한 승객들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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