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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동‧소!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 대전 대덕구 덕암동 편

기자황주향

등록일시2018-05-04 19:53:05

조회수5,800

사회/스포츠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연속보도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금요일마다 우리 지역 곳곳을 둘러보는 순서인데요, 오늘은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마을과 대전시 무형문화재 목기장을 만나러 대전 대덕구 덕암동을 찾아가봤습니다. 황주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 황주향 / CMB
행복한 우동소,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진장 발전하는 마을’이란 뜻을 담은 청자마을, 무지니 길에서 시작해볼까 합니다. 무지니 길에 오늘은 누가 나가 계신가요?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네, 제가 나와있습니다. 저는 현재 청자마을의 옛 이름 ‘무지니길’에 서있는데요. 기계 소리가 요란한 공장 사이사이로 마을 사람들이ㅡ 따뜻한 미소와 정이 느껴지는 마을입니다. 저와 함께 지금부터 이 무지니길 이곳저곳을 둘러볼까요?


무지니길은 과거 인기 담배상품명을 딴 마을 명칭으로, 지난 2015년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마을 골목길에 마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C.G OUT) 주민들이 손수 작업한 미술과 목공예가 어우러진 벽화도 꾸며놨는데요, 어떤가요?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네,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는데, 그냥 둘러보면 재미가 없죠? 덕암동 주민 분들 만나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서 걷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현식 회장 / 대전 대덕구 통장협의회
안녕하세요.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일단 이 덕암동 무지니길 자랑을 좀 들어보고 싶어요. 어떤 점에서 이곳을 주민들이 추천해주실 만 한건가요?

 

▶ 최현식 회장 / 대전 대덕구 통장협의회
네, 무지니마을은 4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무지니마을이 생기면서 1965년에 여기에 신탄진 연초 제조창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제조창이 들어오면서 ‘청자담배’가 나올 때 ‘청자마을’이 생겼고, 다음으로 ‘태양담배’가 나오면서 ‘태양마을’이 생긴 겁니다.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네, 그래요? 이렇게 이야기를 듣다보니 덕암동에 대한 애정이 더 샘솟는 것 같은데요. 우리 덕암동에서만 볼 수 있는 ‘무지니길’ 여러분도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무지니길은 약 400여 년 전의 역사를 가진 길인데요. 오래된 옛길에 새 옷을 입혀 아름다워진 모습입니다. 대덕의 오아시스라고도 불리는청자마을의 이모저모~ 잘 보셨죠? 무지니길을 뒤로 하고 제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우리 동에서만 뵐 수 있는 특별한 분이 있는 곳인데요. 바로 이곳입니다.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네, 덕암동에는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4호 목기장으로 지정되신 김인규 목기장이 계십니다. 자세한 이야기, 만나 뵙고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덕암 김인규 명인 /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4호 목기장
 네, 안녕하세요.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네, 이 목기 만드시는 일을 언제부터 하신 건가요?

 

▶ 덕암 김인규 명인 /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4호 목기장
오래 됐습니다. 17살 됐을 때 기술을 배우려고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그 때 놋그릇 같은 것들을 다 가져갔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돈벌이로는 안 했고, 그냥 그릇이 일단 없으니까 그 때부터 배워서 시작했습니다.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그럼 앞으로 목기에 대해서 꿈이라든지 그런 거라면 어떤 게 있나요?

 

▶ 자광 김용호 / 덕암 김인규 목기장 명인 아들
지금까지 할아버지 때부터, 그리고 아버지도 17살 때부터 지금까지 60여 년이 넘습니다. 저는 한 5년 정도 있다가 이 장소에 목기장 박물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해서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그렇군요. 그런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저도 함께 좀 목기장을 구경해볼 수 있을까요? 볼 수 있을까요? (가시죠.)


목기 만드는 모습을 하나하나 저도 살펴봤는데요. 이야~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광경이죠?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네, 작업장에 왔습니다. 지금 아버님께서 하시는 작업 공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자광 김용호 / 덕암 김인규 목기장 명인 아들
지금 하시는 것은, 이전에 가져온 나무 원목을 한 7-8년 건조한 것을 지금 작업하시는 건 ‘초벌깎기’입니다.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이 목기가 일본에도 전시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일본에서의 반응이나 이런 건 어떤가요?

 

▶ 자광 김용호 / 덕암 김인규 목기장 명인 아들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럽이나 미국, 영국이나 이런 곳에서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외국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신다고 하는데, 여기가 안내 이정표가 없다고 하셨어요. 혹시 바라는 점이 있나요?

 

▶ 자광 김용호 / 덕암 김인규 목기장 명인 아들
예전에도 전국에서 오시는 장인 분들이나 귀빈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 때 굉장히 (작업장 오기가) 불편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 때마다 신탄진 I.C 들어와서 몇 바퀴 돌다가 (작업장을 못 찾아서) 화가 나서 그냥 가는 경우도 있었고 애를 먹은 적 있습니다. 그래서 바라건대, 안내판이라도 좀 지원 해주시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송광호 동장 / 대전 대덕구 덕암동주민센터
네, 필요하겠네요. 오늘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덕암동에는 따뜻한 봄소식을 안겨주는 KT&G 벚꽃길이 있습니다. 과거 대전의 대표적인 벚꽃길로, 봄만 되면 꽃과 시민들로 북적이는 곳이고요.

또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관통하는 곳인 데다가 대덕산업단지 진입도로까지~ (C.G OUT) 국가 발전에 필요한 모든 주요 교통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상복 회장 / 대전 대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희 동이 다른 동보다 좋은 점은 주민간 소통과 화합이 최고라는 겁니다. 구에서 추진하는 ‘일천원 이웃사랑회’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가입율이 구 전체에서 최고 개수에 달하고 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 SNS에 ‘덕암사랑’이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덕암동이 최고가 아닐까요?

 

▶ 장용걸 위원장 / 대전 대덕구 주민자치위원회
에이~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마을에는 ‘덕암마을 심쿵심쿵’ 마을 음악회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덕구는 12개 동 가운데 한남대 공모사업으로 유일하게 이 음악회를 개하합니다. 이런 것들이 덕암동을 더 빛나게 해주는 요인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암동 자랑을 하다보니 벌써 우동소 끝날 시간이네요~ 아쉽죠 여러분? 한 가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덕암동은 그 이름에서 느껴지듯, ‘덕이 많은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쌓이는 ‘덕’만큼 좋은 게 없는데요,

앞으로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여러 활동들로 발전하는 동네가 될 것으로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황주향 / CMB
CMB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는 지역 밀착형 방송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우동소’, 대전 대덕구 덕암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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