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18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물 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이란 슬로건으로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었는데요. 그 특별한 축제 현장에 황주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한방족욕카페에 아이들부터 나이지긋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고 족욕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따뜻한 온천물에 몸의 긴장을 완하시키는 라벤다와 창포 등 입욕제를 풀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피로를 날려버렸습니다
야외에서 직접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노천족욕과 한방 족욕은
시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 모두를 선사했습니다.
▶ 최혜선 / 대전시 중구 오류동
피로가 확 풀리고 따뜻한 게 너무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유성에 이렇게 좋은 축제가 있어서 너무 고맙고 이용해서 좋습니다.
▶ 유기용 / 대전시 서구 탄방동
여기 물에 발을 담그면 한 30분 있으면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등허리에 땀이 쭉 나고 몸이 확 풀리면서 피로도 풀리고. 특히, 라벤더 약을 물에 타서 지금은 더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 박준형 / 대전시 서구 만년동
유성온천축제에 와서 발을 담그니까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도 같이 와서 또 발을 담그고 싶습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유성온천축제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져 온천수로 하나가 됐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대전의 대표 축제로 매년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놀 거리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축제에 집중합니다.
온천수를 온몸으로 체험도 하고, 주변에서 진행되는 공연과 먹거리 부스 등을 다니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 김지영, 변정현 /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저희는 홍보물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것도 많고 사람도 많고 놀 것도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재밌게 놀다 갈게요!
▶ 이무희 / 대전시 서구 월평동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 공연장에 와서 공연하는 걸 보니 힐링이 저절로 되는 것 같고 먹거리도 보니까 국수도 파전도 맛있고. 여러 가지 골고루 먹어 봤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중간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날도 화창하고 마무리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했습니다.
온천수 물총대첩과 온천수 버킷챌린지 등 기존에 인기 있던 체험 프로그램들을 이어가면서도 정오의 목욕탕 토크쇼 등을 새롭게 마련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 이원구 / 대전 유성구청장 권한대행
온천수 물총대첩, 온천수 워터파크와 DJ파티는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온천수 마사지나 건강체험, 족욕체험 등을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또 올해 새롭게 준비한 온천홍보주제관과 댄싱퍼레이드, 목욕탕 토크 등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처럼 이번 축제는 유성온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축제도 온천에 집중하고, 축제의 질을 한 단계 높여 전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재기자 황주향, 김종혁)
대전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이자 시민 중심의 축제로 이뤄진 2018 유성 온천문화축제.
매년 유성온천축제는 유성온천의 역사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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