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앞서 보신 것처럼, 이번 대담에서는 행정수도와 균형발전이란 광역현안에 이어, 경제와 복지 등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전개됐는데요. 이민정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CMB 지방선거 특집기획 광역단체장 후보자 초청대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이자, 행정수도로서의 과제를 안고 있는 세종시에 출사표를 던진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와 함께, 일자리와 교통복지,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민생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허철회 후보는 대중교통 친화도시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이 더딘 세종시의 교통문제를 두고,
버스배차시간을 단축시키고, 협동조합형 마을버스 시설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 허철회 / 바른미래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막차시간을 늘리고요. 지금 버스배차시간이 15분에서 20분인데 그것을 5분에서 10분 사이로 단축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협동조합형 마을버스 시설을 만들어서 이 마을 안에서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고 수많은 분들이 마을버스를 통해서 자유롭게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닐 수 있는 그런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 주택가격에 대해,
중앙정부와의 협조로 실질적인 수요자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규제하는 고강도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허철회 / 바른미래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실질적 수요자보다는 이런 투기세력이 들어와서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협조해서 정말 세종시에서 실제 거주하실 수 있는 분들이 아파트를 구입하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싶고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공급과 수요의 법칙입니다. 공급이 많이 늘어난다면 아파트 가격은 안정될 수 있습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연령을 자랑하지만
지역 내 생산인구가 적고 일자리 스펙트럼이 좁은 세종시의 현실을 지적하며,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를 통해 자족기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허철회 / 바른미래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행정과 국책연구기관의 일자리는 풍부하게 있지만 나머지 일자리는 부족한 것이 세종시의 현실입니다. 사회적 경제는 이웃뿐만 아니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제입니다.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을 통해서 수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재기자: 이민정)
최연소로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며, 다양한 직종경험을 앞세운 다채로운 이력을 내세운 허철회 후보는,
기성정치의 한계를 넘어서는 젊은 세종시장으로서 세종시민들과의 상생을 약속했습니다. CMB 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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