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유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현직 단체장이 모두 재도전에 나서며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현역 구청장들의 자리 수성이 실현될지. 아니면 새로운 얼굴들이 구민들의 일꾼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자입니다.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유성구를 제외한 4개 구청장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에 다시 도전하는 4명의 구청장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3선과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이에 맞서는 신예 후보들은 새로운 정책들을 내세우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 원구환 교수 /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여러 가지 주요사업들을 추진했고, 시민들과의 접촉이 굉장히 많았고, 다양한 형태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구정을 운영해봤던 그 경험 측면에서는 현직 분들이 조금 더 유리한 부분이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분위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기존에 추진하고자 했던 공약을 잘 이행하지 못 한 부분들에 대해서 새로운 인물들이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현직 단체장이 자리를 비운 유성구.
무주공산인 유성구청장 자리를 놓고, 3파전 양상을 띄는 가운데
후보들이 복합터미널 문제 등 그동안 산적해 있는 지역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공약을 내세우며 민심을 얻을지가 관전포인틉니다.
▶ 원구환 교수 /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유성구가 유독 다른 구에 비해 젊은층이나 진보적인 성향이 여태까지 강했었고, 국회의원들도 여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성구는 여당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사업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지역적인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부분은 오히려 마이너스 점수를 받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구민들이 얼마나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얻기 위해 후보들은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며 시민들과 다양하게 교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참된 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그들의 공약과 성실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원구환 교수 /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후보자가 깨끗한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거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유권자들이 그런 것을 잘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되고요. 시민들이 신뢰에 대한 기반을 통해 도덕적인 후보를 1차적으로 거르고, 지역의 공약을 선택해서 잘 추진할 수 있는 그런 합리적인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현직 기초단체장은 이번 선거 당락에 관계없이 6월 14일 복직해 30일까지 잔여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임재백)
새로운 민선 7기의 시작을 위한 제7대 동시지방선거.
현직 단체장들이 그 자리를 다시 꿰찰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얼굴의 구청장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대전 시민들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선거 열기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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