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건강검진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검진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건강검진을 할 때 꼭 체크해봐야 할 부분들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박현수 기잡니다.
현재 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혹시 모를 질병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암을 비롯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실행하는 검사로, 선택 범위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올해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검진주기 변경 등 국가건강검진의 일반건강검진 내용이 대폭 변경된 만큼 검진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박진용 건강증진센터장 / 대전'ㅇ'대학교병원
올해는 국가검진사업에서 이상지질혈증검사에서 변동된 부분이 있어 이런 점들을 주의해주시면 좋습니다. 예년에는 전체 연령층에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24세 이상 남성과 40세 이상 여성에 한해 4년 간격으로 검사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분들은 이런 부분이 누락되지 않도록 체크해서 예약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검진 예약을 할 때 준비사항이나 주의사항 등 지시사항을 잘 따라준다면 훨씬 정확한 검진 결과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질병을 차지하고 있는 '암'
평소에 자신의 몸이 건강하다고 생각해도 주기적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여성이면 유방암과 빈혈, 골밀도 검사 수치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고, 40대는 위암과 간암, 50대는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박진용 건강증진센터장 / 대전'ㅇ'대학교병원
가장 중요한 것은 암 검사입니다. 암 검사를 하셨다면 그 결과를 주의 깊게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혈액이나 소변 검사 등에서 감염이나 염증 수치가 정상인지 확인해보고, 간·신장·갑상선·폐 등 각 장기들의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고요.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대사질환의 혈액이나 소변 수치가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콜레스테롤과 혈압 등 예전부터 가진 위험요인들을 알고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요인이나 이상소견이 발견됐다면, 즉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박진용 건강증진센터장 / 대전'ㅇ'대학교병원
검진을 받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겠죠. 바로 치료받아야 할 아주 심한 질병인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이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검사 상의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운동이나 식이요법, 음주·흡연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저는 습관이 변하지 않으면 몸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이전에 이상이 있었던 검사 수치가 다음 검진에 개선되었는지를 반드시 체크하면서 관리하신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건강 100세 시대.
나에게 꼭 필요한 검진 항목을 미리 확인해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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