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어제(29일) 오후 4시 쯤 대전시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발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9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김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9일 오후 4시 쯤,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폭발 여파로 건물 출입문 일부와 벽체 50제곱미터도 파손됐습니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생산 설비 직원 2명이 숨지고 5명이 전신화상을 입었습니다.
한화 측은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사고가 난 지점에서 처리하는 업무에 대해 서도 기밀 유지라고 밝히고 있어
화재 원인을 밝히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 한화공장 관계자
추진제를 제조하는 과정 중에서 화학물질이 폭발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분석 중이며 화학 공정 특성상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곤란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임재백)
사고 직후 곧바로 작업을 중단했으며 현장에서 작업하던 7명 이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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