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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 판화, 봄이 새긴 사람들

기자장용자 시민

등록일시2018-05-30 18:05:22

조회수3,880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5월은 많은 날이 기념일로 생각되는 달이기도 한데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날들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바로 5.18민주항쟁이 그 것 일텐데요. 광주항쟁 38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홍성담 5월 판화-봄이 새긴 사람들’ 전에 장용자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5월10일부터 6월8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의 미룸갤러리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항쟁 38주년을 맞아 민중화가로 잘 알려진 홍성담 작가의 5월 판화-봄이 새긴 사람들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11일 5월판화의 숨은 이야기와 작가의 연작판화집 사인회가 열린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 김희정 대표 / ‘ㅁ’갤러리

5월 판화전은 오래전부터 개최하고 싶은 갤러리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그게 시간이 맞아 떨어진건데요. 기획전이 4월 세월호참사 4주기 기획전이었구요. 5월은 광주5.18민주항쟁 38주년 기획전입니다. 이런 전시가 대전에서 이루어져서 많은 대전분들이 보셨으면 그런 바람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전시기획을 진행한 겁니다.

 

라이트를 밝힌 버스 지붕위에서 태극기를 휘두릅니다. 어깨동무하고 전진하는 시민군을 시민과 아이가 환영하고 동네 아주머니는 광주리 가득한 김밥을 건넵니다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의 광주를 기록한 5월판화-봄이 새긴 사람들전은 항거와 투쟁을 넘어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절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홍성담 화백의 목판화 50점이 2회로 나누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 홍성담 / 화가

5월이 죽음과 패배와 좌절이 아닌 승리하고 죽었던 영혼들이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런 생명의 달이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5월 판화전을 하게된 의의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속 숨은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은 미처 다 알지 못한 그 날드을 조금씩 더 알아갑니다. 생생한 이야기를 목판에 담아 낸 홍성담화가의 증언은 당시 폭동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알고보면 가까운 지인이나 친척들이 겪은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시간이였습니다. 작은 갤러리 미룸의 의미있는 전시회에 공감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 관람객

그러니까 홍성담은 무기를 안든 예술을 통한 투사라고 이 하나하나는 하나의 5.18역사죠 그저 우리가 좀 사갔으면 좋겠는데 동시대의 아픔을 나누지 못한다는 것은 불행한 역사를 만드는 일입니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의 손길을 나누는데서부터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의 역사속에서 5월의 뜨거웠던 그 날들을 다시금 되새겨 보면 좋겠습니다.

 

시민기자 장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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