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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한화이글스, 최하위 NC 잡고 2위 도약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5-31 19:36:58

조회수5,661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무려 15개의 안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3연승을 거뒀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이 승리로 SK를 끌어내리고, 일주일 만에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사>
한화이글스가 NC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무려 안타 15개를 몰아치고 10대 4로 완승했습니다.

한화는 1회초 NC 박민우와 이원제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0대 2로 리드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2회 말, 한화는 마법같은 빅이닝을 만들어냈습니다. 
  

한화는 2회에만 무려 12명의 타자가 7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8득점을 쌓았습니다.

한화는 0대 2로 뒤진 2회말, 선두 호잉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여기에 NC 선발 왕웨이중 악송구까지 더해지며 한화는 득점찬스를 이어갔습니다.

무사 2, 3루에서 김민하가 역전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고, 1사 후 백창수가 2루타를 쳐 김민하마저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상대의 실책도 계속됐습니다. 이번에는 NC 유격수 노진혁이 공을 뒤로 흘리며, 한화 주자 2명이 득점해 순식간에 점수는 6대 2로 벌어졌습니다.

타선이 돌아 다시 등장한 호잉이 8대 2로 크게 달아나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배영수는 4회초 나성범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타선이 4회말 다시 한점을 만회했습니다.

한화는 5회초 NC에게 또다시 한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6회 이후 송은범과 이태양, 박상원, 장민재가 1이닝씩 맡아 무실점 계투를 펼쳐 이 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 CMB스포츠 중계석에는 권부남 대전청소년위캔센터장 찾아 중계진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 권부남 센터장 / 대전청소년위캔센터
직접 캐스터를 해보니 야구장의 열기가 느껴져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한화이글스가 잘하고 있는 상황에 캐스터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재밌었습니다. CMB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야구를 관람하니 생동감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러 찾아온 팬들은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 서채영, 정혜민 / 대전시 서구 정림동, 대전시 중구 선화동
김태균 선수가 부상을 당했는데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고 이번 시즌 한화이글스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한화이글스 덕분에 살맛 납니다. 감사합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 노영섭 / 대전시 서구 내동
요즘 한화이글스 야구 정말 재밌습니다. 호잉, 정근우 선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모두 잘 해주고 있고 선수들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한화이글스 이번 시즌 우승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3연승을 달린 한화는 31승 22패를 거두며, SK 와이번스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으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취재기자 : 김형식, 영상취재 : 임재백)
선발전원안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이글스. 11년 만에 가을야구 도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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