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소중한 생명을 품은 임산부와 아이들을 위한 태교음악회가 열려 화젭니다. 기부와 나눔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더욱 훈훈했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음악회 현장에 이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정다운 우리가락이 흘러넘칩니다.
풍부한 화음으로 듣는 노래에선,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옵니다.
생명의 가치를 마음에 품고 아이를 잉태한 임산부들을 위해 마련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어느덧 85회를 맞은 태교음악회는, 엄마와 태아가 교감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 김영훈 사무국장/ 대전 월드휴먼브릿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함께하는 임산부들을 돕기 위해서, 그 분들이 어렵지 않게 출산을 잘 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 이렇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준비했고요. 출산에 필요한 기초생활 용품을 드리고 있고 또 오늘 하루 좋은 음악회와 강의를 통해서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가야금 연주단의 아름다운 연주와, 깊이감 있는 성악 앙상블의 무대,
엄마의 마음을 대변하는 태교강의까지 더해진 120분의 시간을 통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는 한 가족으로의 사명을 되새겨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 함흐영 /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이렇게 음악회 감상하게 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잘 들었거든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 임정웅 / 대전시 동구 용운동
노래를 통해서 많이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제가 가사일도 도와야 하는데 바빠서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고 지금 뱃속에 둘째 아이인데 첫째 아이도 그렇고 잘 길러줘서 항상 고맙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교음악회에선 공연과 함께 아주 특별한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저소득 임산부가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출산가정, 미혼모 등을 위해 마련된 출산용품 지원 시간.
기저귀가방과 분유, 젖병 등 다양한 출산용품을 지원하며, 나눌수록 배가 되는 사랑의 기쁨을 함께 전달합니다.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함의 씨앗이 우리지역 곳곳에 뿌리내리길 바랍니다.
▶ 김영훈 사무국장/ 대전 월드휴먼브릿지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아이를 갖는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고 기쁘고 행복한 일, 기대가 되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걱정 때문에 아이를 못 갖는 분들이 저희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힘을 얻고 그래서 아이를 잘 출산할 수 있는 그 과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 이민정 기자 / CMB
나눔과 기부를 통해 이어지는 사랑은 세대를 넘어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집니다. CMB 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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