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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 - 대전교육 문제 관점의 차이 치열한 공방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6-07 19:15:44

조회수4,888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굿모닝충청과 대덕넷, 대전뉴스, 대전CBS, 시티저널, 충청뉴스, CMB대전방송이 공동주최한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이번에는 대전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두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 보고, 대전 교육 발전을 위한 심층 있는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무상급식 확대를 비롯해 동·서부 교육 격차 문제 등 여러 가지 숙제들을 안고 있는 대전 교육.

 

지역 교육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지역민과 함께 최고의 교육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두 후보.

성광진 후보와 설동호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해 대전 교육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지역 교육현안에 관한 후보자의 견해와 구체적 계획 등을 살펴보는 공통질문 시간에서 두 후보는 차분하게 자신의 견해를 전했습니다.

 

학생 중심의 효과적인 학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전한 반면, 대전 동서부의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다른 생각을 전했습니다.

 

성광진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지난 20년간 그 격차가 줄어들기는커녕 지금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동부지역의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에도 역시 이러한 동·서부 교육 격차를 줄이지 못 했습니다.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서 대전 서부나 심지어 세종으로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구, 중구, 대덕구에 혁신학교를 우선 지정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꿈의 학교를 만들어서 이러한 모델을 동부지역부터 먼저 확산시켜나갈 생각입니다.

 

설동호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동부에 있는 학교에 연구학교, 거점학교, 선도학교 등 모든 면에서 지원을 해서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동부지역이 모든 학교와 연계한 특색사업으로, 서부지역에서 동부지역으로 학생들을 전학시키기를 원하는 학부모님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 향상 지원을 위한 사업을 하겠습니다. 혁신학교, 방과후학교 등 프로그램을 많이 지정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 학생들이 행복함 속에서 역량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무상급식 확대 필요성에 대해 두 후보의 생각은 같았지만, 확대 범위 등에 대해서는 견해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설동호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모든 면에서 미래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지만, 중요한 것은 급식 시간을 통해서 같이 행복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성광진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유아도 무상급식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광진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지난) 선거에 나오셨을 때 중학교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습니다 사실... 예산 배정도 사실상 그동안 소극적이었고요. 올해 와서야 중학교 무상급식이 이뤄졌습니다. 지금 전국에서 가장 늦게 참여한 곳에 속합니다.

 

설동호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교육 예산이 19천억 원 정도 되는데 사실은 인건비가 많이 지출되고, 가용 예산은 많지 않습니다. 무상으로 시행하면 다른 예산이 줄어드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아주 철저히 면밀하게 분석하고, 결단을 내리고 같이 협의해서 무상급식을 실시한 것입니다.

 

대전 교육 발전의 뜻은 같으나, 상반된 견해차를 보였던 두 후보.

뜨거운 설전은 주도권토론까지 이어졌습니다.

 

학교 내 성소수자 관련 문제에서 두 후보는 확실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설동호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성소수자를 인정한다는 것은 만약 우리 학생들에게 그런 관점을 심어줬을 때에는 심각한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굉장히 우려가 됩니다.

 

성광진 /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

성소수자들은 과연 그러면 학교에서 배척당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받지 말아야 됩니까. 과연 이들은 어디에서 그러면 교육을 받아야 할까요. 저는 이들이 우리 학교에서 극히 소수로, 피해자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대전광역시교육감 선거.

 

두 후보의 견해차로 뜨거운 설전이 오갔던 만큼 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더해지길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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