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티즌이 어제(7일)열린 안산과의 홈 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경기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사>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꺾여있던 대전시티즌
여기에 팀내 최다득점자 가도예프의 퇴장징계와 김진영 골키퍼의 결장으로 베스트멤버를 꾸리지 못하지만 선수들을 똘똘 뭉쳤습니다.
대전시티즌은 키쭈를 공격 원톱으로 세우고 박인혁, 박수일, 강윤성, 김승섭이 뒤를 받치는 4-1-4-1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안산은 전반에 맹공을 퍼부으며 대전의 수비와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대전 수비수들은 안산 최호주를 순간적으로 놓치면서 슈팅을 내줬고 양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는 상대에게 헤딩슛을 번번히 허용했습니다.
경기 중반 대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수일의 코너킥이 권영호의 머리를 맞고 살짝 방향이 바뀌며 안산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경기 후반 라울이 대전 수비수 두명을 제치면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라울의 골로 경기는 1대1균형을 맞추며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반 20분 안산의 라울이 헤딩경합중 팔꿈치를 사용해 퇴장 당하면서 경기는 시티즌에 더 유리해지는 듯 싶었습니다.
후반 중반을 넘어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대전은 후반36분 박수일을 빼고 고민성을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추가시간까지 밀고 밀리는 공방이 오고갔지만 양 팀 모두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1:1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 고종수 감독 / 대전시티즌
저희들이 선제골을 넣고 또 전반전을 잘 마치고 후반전에는 지난번에 안산과 경기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더 강하게 똑같은 일들을 반복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아무래도 게임이 연달아 있고 그전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해서 정신적으로는 자기가 빨리 가려고 하는데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고 앞으로 부천 경기가 있는데 체력적으로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티즌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 허승우 /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선수들을 보니 저도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좀 더 노력해서 꼭 상위권 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찬희 선수 지금 허리 통증 때문에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꼭 경기 나와서 골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찬희 파이팅
▶ 이지석 /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대전시티즌이 연패를 벗어나서 부상 없이 승리를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 신태호 /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대전시티즌이 부상 없이 잘 하면 좋겠습니다. 대전시티즌 파이팅
(취재기자 김종혁, 김형식 영상취재 임재백)
상위권 도약에 실패한 대전은 최근 3경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가운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9일 부천FC과의 원정경기에서 승점사냥에 나섭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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