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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헤라디야~ 단오 전통한마당 축제

기자황주향

등록일시2018-06-18 18:45:04

조회수4,713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자, 우리나라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흔히 창포물에 머리 감고 씨름 하는 풍습들로 많이 기억하실 텐데요, 단오날을 맞아 유성구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황주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신명나는 풍물 소리가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어깨도 하나둘씩 들썩입니다.

 

옛 우리가락에 맞춰 박수도 쳐보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은
처음 보는 진기한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져 구경하기 바쁩니다.

보라색 부채가 펄럭일 때마다, 이를 보는 관객들의 마음도 흥겨움으로 가득찹니다.

 

▶ 신부철 /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단오절이 요새는 자꾸 잊혀져가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행사를 하고 하니까 저희들도 이런 곳 와서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까지 모두 재밌게 하루 잘 보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한쪽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단오맞이 전통놀이 체험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관노탈을 그리고 색칠한 뒤 얼굴에 써보기도 하고,

멧돌을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은 연신 신기해하며 쌀을 직접 갈아도 봅니다.

 

축제를 즐기는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고,

책을 통해서는 할 수 없던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함께 체험했습니다.

 

▶ 이예진 /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친구들이랑 왔는데 재미있습니다. 한복 입으니까 최고입니다.

 

▶ 김춘애, 임정자 / 대전시 중구 태평동
옛날에는 널뛰기나 그네뛰기 같은 것들도 많이 했는데 지금 와보니까

(여기도) 엄청 재밌습니다! 지금도 예전처럼 재밌습니다.

 

예로부터 한 해 가운데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여기며 큰 명절로 여겨졌던 단오.

단오의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21년 동안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련하고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 최재각 원장 / 대전 유성문화원
시대가 변하면서 옛 모습은 없어졌지만 유성문화원에서는 세시풍속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 매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단오날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이번 단오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단오로, 많은 주민들이 오셨는데 즐기시고 재밌는 단오 보내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취재기자 황주향 / 영상취재 임재백)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희미해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세시풍속.

그 유래나 의미가 퇴색되어가지만, 일 년 중 하루 뿐인 단오날을 맞아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알아가자는 ‘온고지신’의 자세를 한 번쯤은 되새겨봐야 할 때입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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