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많은 유적지들 중에서 능성은 대전 시민에게 친숙한 곳 중 하나입니다. 백제가 신라를 감시하기 위해 지어진 능성은 주민들의 등산길로 변했는데요. 문정호 시민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능성은 1990년 5월 28일 대전광역시의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된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에 있는 삼국시대에 지어진 산성입니다.
백제가 동쪽에서 침입해 오던 신라를 감시하기 위해 축조된 걸로 추정되며, 둘레는 약 300m 정도입니다.
지금은 거의 흔적이 사라지고 시민들의 등산길로 변했고, 능성이라는 표지만이 그 사실을 알려줍니다.
시민기자도 올라가기 전에 돌탑에 돌을 올려놓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 싱크
CMB 시민기자 파이팅!
능성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약수터가 있어서 시민들은 여기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계속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인위적으로 땅을 판 흔적들이 있는데 이 흔적들은 예비군 훈련 때 사용했던 참호들입니다.
산 높이가 310m 정도 되기 때문에 감시하기 수월하고 방어하기 쉬운 곳이기에, 많은 예비군장병들이 능성 참호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 등산객
그러니까 여기 이렇게 끝가지 가면 예비군 훈련 때 썼던 참호가 있다고요? (예. 이 길이 전부 싹 다 훈련장이죠.#) 아, 이렇게 참호들이?
이렇게 정상까지 올라가면, 이곳이 능성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판과 석상이 있고 주변에는 운동 기구들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중심점이 표시 된 곳에 바라본 대전의 경치는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백제가 신라를 감시하기 위해 만들었던 능성, 지금은 멋진 등산길이 되어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다녀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시민기자 문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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