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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예방 백신 접종 · 모기 조심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7-11 18:46:17

조회수4,893

문화/건강/과학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만큼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여러 합병증뿐 아니라,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고,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일본뇌염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장마가 지나자마자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른 무더위와 잦은 비로 모기의 활동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 김정아 과장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진단과
올해 4월 1일, 부산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 채집되어 4월 3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고, 전남지역에서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일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으로 발견되어 7월 6일에 전국적으로 경보 발령이 내려졌습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는 질환으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모기에 물렸어도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구토 증상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일본뇌염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 김연숙 과장 /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요. 대략 1% 정도만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제 뇌염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발열과 두통, 구토 증상이 오면서 심하게는 의식 저하, 혼수상태가 올 수도 있고요. 아이들은 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계를 침범하기 때문에 전신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상 운동 증후군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을 불러와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일본 뇌염.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만약 일본 뇌염에 감염이 됐다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 사실을 알리고, 정확한 검사와 함께 여러 이상 신경학적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김정아 과장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진단과
병의원에서 환자 및 의심환자를 진단해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면 보건소에서 연구원으로 검체가 의뢰됩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항체검사·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를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로 통보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일본뇌염 환자 수는 연 평균 20건 내외로 파악되고 있으며, 신고 된 환자의 90%가 40대 이상으로 나타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김연숙 과장 /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예방백신 접종을 공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영유아를 대상으로 주로 예방접종을 하시면 되겠고, 성인의 경우 따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는 않지만, 성인도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뇌염이 발생하는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그런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합니다.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김연숙 과장 /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 창문에는 방충망을 설치해서 모기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 하도록 합니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경우, 모기 기피제를 피부에 뿌려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임재백)
모기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집 주변에 물이 고여 있다면 모기가 서식하지 못 하도록 즉시 없애줘야 합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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