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한화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13차전 홈 경기에서 8 대 22로 패했습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는 패했지만 3위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에 패하며 19년만에 전반기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한화 선발 샘슨이 홈런 3개를 내주며 9실점 하고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넥센에 8대 22로 대패했습니다.
한화는 넥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먼저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한화는 2회 초 고종욱의 솔로 홈런과 임병욱의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넥센에게 3대 0 리드를 내줬습니다.
4회에는 무려 9실점을 하며 13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한화는 선발 투수 샘슨의 불안한 마운드 운영 속 볼넷과 실책, 여기에 홈런까지 더해지며 대량실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만루 위기에서 샘슨은 김규민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하성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습니다.
0대 9로 뒤진 상황에서 샘슨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어 장민재가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넥센의 화력은 쉽게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박병호 안타와 고종욱 볼넷 뒤 김민성과 초이스, 임병욱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결국 넥센이 4점을 더 추가하고 13대 0으로 공격을 마무리 했습니다.
한화도 뒤 늦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4회말 선두 김회성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김태균과 이성열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았습니다.
계속된 1·2루에서는 하주석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대주자 정은원이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5회말에는 강경학과 김회성, 정은원의 안타로 두 점을 뽑아내 4대 14를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9회말까지 추격에 끈을 놓지 않으며 넥센을 뒤 쫒았습니다.
장진혁과 정은원이 안타를 치면서 4점을 획득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는 22대 8로 종료됐습니다.
이날 CMB스포츠 중계석에서는 박용갑 중구청장이 일일캐스터로 참여해 한화이글스를 응원했습니다.
▶ 박용갑 / 대전 중구청장
CMB에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제가 해왔던 일, 앞으로 할 일 등 공약사항들을 다 말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야구 일일캐스터에 참여해보니 참 재밌고 자주 하고 싶습니다. 한화가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한화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가을야구에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는 아쉽게 패했지만 19년 만에 정규시즌 전반기 승률 2위를 확정지은 한화이글스.
팬들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화이글스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 박채은 / 대전시 중구 목동
한화이글스 선수들 요즘 너무 잘 해주시고 계신데 이 모습 계속 이어가서 가을야구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우승까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성우 선수, 정은원 선수 파이팅!
▶ 장연홍 / 대전시 중구 목동
한화가 연승을 거두고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가을야구까지 통과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화 파이팅!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용규 선수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용규 선수 파이팅!
올 시즌 당당히 상위권에서 싸우고 있는 한화이글스.
(취재기자 김형식 / 영상취재 임재백)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성사 될지 팬들이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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