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박범계 의원이 충청권에서는 당 대표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 의원이 가진 장점과 충청권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의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김종혁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5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박범계 의원 박 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2008년 민주당 중앙당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2010년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거쳐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어 박의원의 성실한 모습은 당내에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은 물론이고, 당내 제1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과 최고위원, 수석대변인을 맡았습니다.
▶ 채계순 시의원 / 대전시의회
박범계 후보는 제가 긴 시간 동안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늘 도전하고 또 전략적이면서 유능한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판사를 오래 하시면서, 공정하다 이런 생각으로 곁에서 봤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문재인 정부와 출범하면서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취지에서 행정수도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대전 같은 경우는 4차 산업 특별시 완성에 있어서 마중물 역할을 할 거라고 보면서 천안 같은 경우도 R&D 집적 지구가 지금 KTX역 주변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훨씬 더 국정과제에 있어서 힘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전 같은 경우는 4차산업 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한 것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였습니다. 지역과제 그래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가 대전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훨씬 더 마중물 역할을 하시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컷오프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실시한 7월 정례조사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결과 김부겸 장관과 박영선의원, 이해찬 의원 다음을 기록하는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컷오프 통과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경쟁 후보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치경력은 짧지만 혁신의 돌풍을 앞세워 당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 장수찬 교수 /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일단은 당은 국가권력으로 동원한 중요한 통로입니다. 여기서 대표성을 갖는 것은 국가권력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하나는 당의 권력을 두고 개천적 대표성과 지역적 대표성이 있습니다. 근데 최근 사이에 사실 개천적 대표성을 논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차별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유일하게 남는 것이 지역적 대표성입니다. 특히 저희 지역처럼 소위 말하자면 정부 요직이나 청와대 요직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지역, 당 대표를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박범계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충청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표는 정책결정 자리를 배분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충청지역의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공약을 이행하는데 큰 역할 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장수찬 교수 /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당 대표가 되는 경우에 일단은 정당 이외에 주요한 요직이나 정책결정 자리들을 배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 대표가 측근 당의 당 대표이기 때문에 사실은 정부 요직이나 청와대 요직을 배분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죠. 그렇게 자리를 배분 받으면은 그런 것 들이 곧바로 어떠한 정책 결정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역의 사회, 경제 이외의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김학준, 영상취재 : 임재백)
출마 선언 직후 완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박범계 의원
충청민들의 바람대로 집권 여당대표로 선정 돼 여당 의원들과 국민들의 심장을 춤추게 할 지 기대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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