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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로 하나된 한반도…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개최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7-17 19:05:38

조회수5,129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17일부터 6일 동안 대전에서 치러집니다. 지난 1991년 이후 27년 만에 결성된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탁구로 하나된 경기장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해드립니다. 박현수 기잡니다.


코트를 사이에 두고 두 선수의 화려한 스매싱이 이어집니다.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개막 첫 날,
남자 단식 박강현과 함유성의 첫 남북 대결이 치러졌습니다.

 

2g의 작은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


한반도기를 든 시민들은 선수들 동작 하나하나에 감탄하며 박수와 함성을 보냅니다.

 

▶ 구제군 / 대전시 동구 대동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고 뜻 깊은 경기를 한다고 해서 열렬하게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서 경기장에 오게 됐습니다.

 

▶ 김원진 /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저희가 지금 응원을 우리말로 하고 있고, 다들 손을 흔들어주시고 함께 웃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다르지 않은 한민족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는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북한의 첫 출전이 성사될뿐 아니라, 남북 선수들이 단일팀으로 출전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박일순 회장 / 대전광역시탁구협회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세계에서 최강 선수들이 참가한 세계적인 국제 대회입니다. 특히, 단일팀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대전을 알리고, 탁구인을 비롯한 체육인들. 온 국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 혼합복식을 비롯해 3개 종목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개막 전 첫 공식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추고,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 이상수 선수 / 국군체육부대 (세계랭킹 7위)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큰 대회에서만 봤었던 북측 선수들인데 이렇게 한국에 와서 시합을 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고요.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신기하고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지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다시 만나는 남북 단일팀.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도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 김영식 /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너무도 좋고 기뻐서 눈물이 나려고 해요. 이렇게 우리 같은 형제들이 남·북간의 탁구를 한다고 해서 응원하고 왔습니다. 이런 일이 앞으로 자주 더 있어서 우리 민족이 화목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작은 공 하나로 모두가 하나가 되고,
남북 교류의 장이 된 역사적인 이 시간이 한반도 평화에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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