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KT와의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이기며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하주석 선수는 이틀연속 결승타를 때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이글스가 주말 KT와의 일전에서 기분좋은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하주석이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올 시즌타율은 2할 4푼 7리로 부진했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이 4할5푼5리까지 올라왔습니다.
11일 KT전에서는 8회초 수비 상황서 환상적인 병살 플레이와 4타수 2안타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12일에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주석에 가려졌지만 5번타자 이성열도 만루홈런을 날리며 팀승리에 보탬이 됐습니다.
2013년 이후 1,8백 여일 만에 만루홈런을 때렸고,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홈런 기록인 24개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이성열 선수 / 한화이글스
우선 호잉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꾸준히 경기를 뛰어주고 있기 때문에 제가 뒤에서 잘 받쳐줘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쳐주면서 연결고리가 돼야 하는데 제가 안 좋은 상황이어서 연결을 못해줬던 것이 팀에서 제가 마이너스였는데 일단 남은 3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몸 만들고 팀이나 제가 좋은 분위기로 쉴 수 있도록 잘하겠습니다.
이틀간 선발로 나선 헤일과 샘슨의 역할도 한몫을 했습니다.
헤일은 6이닝 동안 3실점을 했고, 샘슨도 6이닝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KT타선을 묶는데 성공했습니다.
정우람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이 잘 틀어 막으며 연승을 가져왔습니다.
한편, CMB중계석에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홍미애 센터장과, 충남 서천군 의회 조동준 의장이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홍미애 센터장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제가 한화이글스 경기하는데 중계석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아울러 저희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페스티벌을 알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중계석에 진행하는 동안 이기고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요. 매번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 조동준 의장 / 충남 서천군의회
뜨거운 열기로 한화 홈경기에 제가 일일 캐스터로 참여해서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모처럼 2연승에 팬들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탈피하고 다시 비상하는 독수리들에게 가을 야구 진출과 리그 우승의 희망을 담아 응원했습니다.
▶ 김정원 / 경기도 부천
한화이글스 경기 보러 부천에서 대전까지 왔는데,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고 이 분위기 이어가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정근우 선수 좋아하는데 지금도 잘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잘 할 거라고 믿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송용재 / 서울시
하주석 선수가 요즘 잘하고 있는데,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이성열 선수가 만루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이신회, 김학준 영상취재 김형기)
공수에서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는 독수리 군단
아시안 게임으로 인한 휴식기까지 4경기가 남은 만큼 2위 SK와 게임차이를 최소한의 게임차로 좁히기 위해 총력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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