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국내에 매우 드물게 서식하는 여름 철새로 알려진 호반새가
대전 세천공원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박사도 호반새 관찰을 위해 세천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을 임승수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먹이를 물고 나뭇가지에 앉아 주위를 살피다가 둥지의 새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하여 날아갔습니다.
지난 7월 11일 대전 동구 세천공원에는 전국에서 호반새를 찍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먹이를 물고 와서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가 둥지에 있는 새끼들에게 주기위해 날아 들 때는, 많은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세찬 빗줄기처럼 들리기도 하였으며, 어미 호반새가 새끼를 데리고 이소할 날이 몇일 남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 이용길 사진작가
호반새가 여기에 서식하기에 제일 적합한 장소로 현재 촬영하는 장소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3일 내에는 이소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해마다 이곳에 찾아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부화시키는 것은 세천공원이 서식하기 적합한 장소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호반새를 촬영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라고도 하였습니다.
▶ 이정의 사진작가
세천공원은 대전 시민들의 쉼터입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공원입니다. 천연기념물들도 많이 와서 서식하는 공원이고 전국에 새 사진을 찍는 분들의 명소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호반새의 주 서식처는 인도네시아로 대전 세천공원에 둥지를 틀었고 새끼를 낳아 키우고 가을이면 고향인 인도네시아로 날아갔다가 내년이면 이곳에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 윤무부 명예교수 / 경희대학교
꾀꼬리, 뻐꾸기 이러한 새 종류에 들어가는데요. 우리나라 여름 철새입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호반새는 10월 달에 강남인 인도네시아로 갑니다. 여기서 보니 매년 온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몰랐는데 저도 최근에 왔는데 놀라서 또 왔습니다. 이러한 새가 살아지지 않도록 먹이도 풍부하고 좋은 환경을 가지면 이 새는 매년 찾아 올 것입니다.
호반새는 아름다운 새로서 보호 되어야하는데 환경보전이 잘 될 때 해마다 찾아오게 되며 그 지역은 좋은 일들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한 하나의 문화재로 잘 보호 되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 윤무부 명예교수 / 경희대학교
호반새는 우리나라 옛날부터 10대의 미조에 들어갑니다. 농약, 개발, 교육이 부족해서 없어져갑니다. 대전과 경기도 양주에서 금년에 발견이 됐습니다. 호반새가 옛날부터 오면 그 마을이 잘 되고 동네가 잘 되며 복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보호를 해야 됩니다. 제일 가까우니까... 그 다음에는 관과 군이 보호를 해야 합니다.
세천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이며, 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아오는 것은 물이 맑고 공기가 신선하여 자주 온다고 하였습니다.
▶ 윤태모 / 대전시 동구 가양동
세천공원은 공기가 맑고 그늘도 좋고 물도 맑으며, 여러 가지로 시원하고 좋아요. 여름철에는 세천공원에 많이 놀러옵니다.
멀리서 날아오는 호반새는 환경보전이 잘 되어 있는 세천공원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키웠고, 가을이면 고향인 인도네시아로 날아갈 것이며 내년 봄에 이곳에 다시 왔을 때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시민정신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민기자 임승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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