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시·군 교육경비 보조 제한.. 교육격차 심화 우려

기자김종연

등록일시2015-05-04 13:10:24

조회수9,570

교육/경제

정부가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없는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대해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강한 제재에 나서기로 하면서 교육경비 보조 지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지자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격차가 더 심화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연 cmb 객원기자의 보돕니다.

 

부여지역 농촌마을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이 오순도순 모여 밥을 먹습니다.

오후에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 김민지 / 부여군 송간초교
“방과후 활동으로 영어와 골프랑 미술도 하는데 그것도 정말 재미있어요.”

▶ 최순옥 교장 / 부여군 송간초교
“농산어촌에서의 방과후 학교 운영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방과후 특별활동과 무상급식도 다음 달 부터는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지방 세외 수입금 관련 법률이 제정되면서,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시군은 교육경비 보조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여군도 올해 31억원 가량의 교육경비를 편성했지만, 행정자치부가 교부금 삭감 등 패널티를 들고 나와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올해 교육경비를 지원해도, 내년에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있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 안중완 팀장 / 부여군 교육협력팀
“법적으로 교육경비지원을 하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에 맞지 않고,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국비재원을 확보하든가 다른 방법을 찾아서 교육경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여 같이 경제여력과 사교육 여건이 부족한 농어촌학교에서 방과후 학교를 위한 교육경비 지원은 필숩니다.

▶ 최관식 과장 / 부여교육지원청 행정과
“여러 가지 인건비성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부여와 서천, 청양 등이 교육경비 부담이 제한되면서, 농어촌과 대도시간의 교육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입니다. CMB뉴스 객원기자 김종연입니다.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범죄신고, 이제 휴대폰 태그로 OK김종혁 기자 [2014.11.26] [12,660]

 <아나운서>혼자 일하는 편의점이나 금은방 등 1인 업소에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사례가 빈번한데요. 대전 중부경찰서는 대전에서 최초로 NFC칩을 사용한 스마트 방범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more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토론회 열려윤병철 기자 [2014.11.26] [13,457]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대전 대덕구 정용기 국회의원은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을 모아 대전산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more
충남대학교병원,제1회 어울림 음악회 성황김종혁 기자 [2014.11.26] [12,221]

충남대학교병원은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제1회 어울림 음악회를 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과 ,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more
산학협력 여기까지 왔다현상필 기자 [2014.11.26] [11,912]

산학협력 여기까지 왔다 <아나운서> 대학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과 산학 협력에 대한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014 한밭대학교 Fair가 27일까지 개최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산..more
권선택 대전시장, 검찰 출두이상수 기자 [2014.11.26] [12,986]

 6·4 지방선거 당시 대전시장 측의 불법 선거운동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이 권선택 시장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권선택 시장을 소환해 불법 선거운동에 관여했는지와 알고도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