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감성에 젖어 누구나 시인이 되는 마을이 있습니다. 향수100리길에 있는 정지용 문학관 향수마을이 바로 그곳인데요. 박경범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박경범 시민기자 / 은행원
누구나 시인이 되는 마을! 향수100리길에 자리하고 있는 정지용 문학관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옥천 IC를 나오면 좌측에 향수마을이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옹알이를 하지요! 이게 시인의 첫걸음 이라고 합니다. 한번쯤은 시인이고 싶은 마음이지요. 향수마을은 향수공원부터 지용문학관까지 모두가 시비로 가득차 있습니다.
정지용 생가는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우리네 전통 민가 초가집입니다.
안팎으로 수줍음이 묻어나는 아름다움을 지닌 고향의 집입니다.
정지용 문학관으로 들어서자 살아있는 듯 한 정지용 시인이 반기고 있습니다.
정지용은 1902년 5월 15일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당시 12살나이에 결혼을 하고, 1914년에 현,죽향초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1918년 열일곱나이에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3.1운동이 발발하고 학내문제 집회에 주동적으로 참가하여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곧 복학하였다고 합니다.
그해 12월 <서광> 창간호에 발표한 단편소설 ‘3인’은 정지용의 유일한 소설이 되었습니다.
이후 왕성한 문단활동을 하면서 정지용 1시집,2시집을 출간하게 됩니다.
1939년 <문장지> 창간과함께 시부문 심사위원이 되어 조지훈,박목월,박두진,김종한, 이한직,박남수 등을 등단시키기도 합니다.
8.15해방과 함께 이화여대교수로 재직하다 경향신문 주필을 거쳐 보도연맹에 가입하게 되고, 1950년 6월 25일 전쟁과 함께 정지용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시인 정지용은 한국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우리나라 시인입니다,
정지용시가 보여주는 가장 뛰어난 성과는 신선한 감각과 독창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충북 옥천의 향수 100리길! 지나는 길에 잠시들러 옛날 향수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만이 잊혀져가는 향수의 추억을 되살릴수 있지 않을까요? 시민기자 박경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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