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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고공행진… 깊어지는 주부들의 한숨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8-21 18:26:24

조회수4,495

교육/경제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폭염으로 인해 배추와 무 등 밥상에 오르는 생활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물가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천정부지로 치솟은 생활물가 때문에 주부들의 한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매일 장을 보며 저녁을 준비했던 이금실 주부는 최근 급등하는 채솟값 때문에 장을 보기 겁이 납니다.

폭염과 가뭄 등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은 채솟값에 이어, 과일이나 수산물 가격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 이금실 / 대전시 서구 도마동
너무 힘들어요. 예년에는 마트와 시장도 자주 이용하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가격이 2배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식탁에 뭘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그나마 저렴한 가지, 호박 등만 사고… 과일은 예전에는 박스 단위로 구매했는데 낱개로 살 수 밖에 없어요. 경기도 옛날보다 안 좋아서 주부로서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네요.

 

8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배추 한 포기는 지난달보다 무려 47.5% 오른 4,100원.
무도 개당 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금치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해 한 단에 4,3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조현아 팀장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폭염에 취약한 배추와 무는 지난달부터 작황이 악화되고 출하가 지연돼 가격이 2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시금치와 상추, 오이, 고추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일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수박 1통은 16.8% 오른 2만 900원에 판매되고, 특히 추석 제수용품인 사과와 배도 개당 1,650원. 3,500원으로 껑충 올랐습니다.

 

▶ 박현수 기자 / CMB대전방송
폭염과 가뭄 등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대전지역 생활물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밥상물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년보다 열흘 일찍 찾아오는 추석이지만,

차례상 물가는 폭염으로 인한 생육부진 여파로 평년보다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 조현아 팀장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폭염으로 화상병이 확산되면서 추석 제수용품 필수 과일인 배와 사과의 수급 문제가 생겨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산지인 충청과 전북 지역의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은 추석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주부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꼼꼼한 가격 비교와 남은 식재료가 없도록 알뜰하게 구매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조현아 팀장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소비자 역시 비교사이트나 필요한 재료만 구입하고, 마트보다는 알뜰한 장보기를 위해서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 영상디자인 임한보)
추석을 한 달 남겨두고 날로 치솟는 밥상 물가. 가격이 오를수록 소비자들의 지갑은 닫힐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 최악의 폭염에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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