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김영진의 집대성, 대전 첫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만나봤습니다.
초심을 잃지않고 대덕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보도에 김종혁기자입니다.
<기사>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는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시간에는 대전의 첫 여성 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새로운 대덕의 청사진을 그리는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함께했습니다.
대전시장부터 5개 자치단체장까지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선출된 만큼 시민들의 믿음은 더 큰 기쁨과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감사합니다. 감사한데,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부담도 있고, 구청장이 돼서 기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기도 하다 보니 이번에 저희 당을 굉장히 많이 지지해주셨습니다. 그것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것을 시시각각 느낍니다. 민심이라는 것이 무섭고 차갑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민심의 칼끝이 저희가 잘못하면 저희한테 바로 오지 않습니까? 정말 잘 민심을 받들여서 열심히 잘해야 되겠다라고 날마다 각오하고 있습니다.
대덕구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는 것은 심각한 인구유출. 박 구청장은 인구유출이 선진적인 교육을 위해 인구가 유출되는 것으로 진단하고 교육환경을 탈 바꿈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준 높은 보육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0~8세를 키우는 부모, 엄마들만이 아닌 아빠들까지 타운홀미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공고를 내서 불특정 다수를 모집해서 진행을 할 것입니다. 인원은 예산 문제도 있고 해서 50~100명 사이로 예상은 하고 있는데, 그것은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결정하고 이런 거 필요하다, 이런 거 해달라고 저는 이런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막상 부모님들은 그 부모님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틀로 지원센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정 재대화지구 일대 청년 창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이끌고 쇠퇴한 산업단지도 살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오정동에는 공구가 많이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그것을 해볼 수 있는 틀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을 중심으로 해서 창업도 해보고 작업 공간에서 자기가 상상한 것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보려고 합니다. 대화동의 경우에는 산업단지가 있어서 오래된 도시여서 쇠락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골목이 살아있습니다. 골목을 잘 유지하면서 젊은 청년 예술가들이 대화동에 들어와서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을 만들어 내면 새로운 명소가 되고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늘 구민들과 함께하는 단체장을 꿈꾸며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은 변치 않을 예정입니다.
▶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그래서 늘 저 스스로를 경계하고 돌보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주민들 가까이에 있어서 주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우는 구청장이 되겠다. 이 두 가지 태도, 자세는 4년 내내 꼭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대덕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사람이 가진 가치를 이해하고 사람에게 투자하는 지역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주민의 삶이 달라지는 새로운 대덕을 꿈꾸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청사진은 CMB 토크프로그램 '김영진의 집대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CMB 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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