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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논산훈련소역 ‘청신호’.. 논란 잠복

기자이상수

등록일시2015-05-05 17:09:29

조회수11,813

정치/행정

KTX호남선이 개통한지 한 달이 됐는데요, 정부가 이 노선에 논산훈련소역을 신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논산지역이 크게 반기고 있는데 반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수 기잡니다.

 

매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인원은 12만여 명.

입퇴소시 동행하는 가족까지 포함하면 13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논산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천 명의 인파가 논산을 찾는 것인데, 이에 반해 교통 여건은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인근에 공주역이 들어섰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KTX 논산훈련소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이규동 / 논산시 취암동
“논산시민 뿐만 아니라 외부 훈련소라든가 아니면 면회객이라든가 외부 사람 편리를 봐서는 KTX역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논산시와 지역 정치권에서도 KTX역 설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해 왔는데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겁니다.

논산훈련소역의 사업성과 경제성,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 용역이 발주됐는데, 논산시는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서재원 담당자 / 논산시 미래사업과
“선로가 없음으로 해서 혼잡하다는 데이터 그리고 논산훈련소역이 생겨서 위병소 방문객들이 편리하다는 데이터들이 나와야 되겠죠. 저희 논산시로서는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이상수 기자
하지만 KTX논산훈련소역이 신설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전라북도가 역 설치와 관련한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에 공식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충청과 호남 단체장들이 최근 연석회의를 갖고 호남KTX 공동 대처 등 상생 발전에 나서자며 손을 맞잡았지만, 서대전역 사태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주역이 들어선 공주지역의 반발도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김동일 의원 / 공주시의회
“KTX공주역 자체가 논산과 부여와 공주, 충남 3대 권역이 상생하기 위해서 그쪽에 역이 신설됐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정말 그 인근 지역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합리적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KTX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따른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할 논산시의 대응 전략이 주목됩니다.

CMB 뉴스 이상숩니다.
(영상취재 김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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