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개혁정신을 이어가려는 배움터 '다산학당' 이 대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도시공감연구소와 대전대, 다산연구소가 함께 손을 잡고 출범한 다산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개혁과 애민정신을 시민들에게 소개 할 예정입니다. 보도의 김형식 기자입니다.
민생을 걱정하고 부패한 조선의 개혁을 역설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
이러한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개혁정신을 이어가려는 '다산학당' 이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도시공감연구소와 대전대, 다산연구소가 함께 손을 잡고 출범한 다산학당은 앞으로 다산의 개혁과 애민정신을 시민들에게 전할 계획입니다.
다산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와 경세치용 등
다양한 가르침을 오늘에 되살려 전달해 젊은 층과 공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창수 소장 / 도시공감연구소
다산학당은 도시공감연구소가 건강한 담론문화를 만들어내는 설립 취지에 따라서 출범식을 갖게 됐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와 경세치용에 가르침을 오늘에 되살려서 젊은 층이나 공직자들에 대해서 다산 선생의 개혁 정신과 공렴 철학을 배우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다산학당은 총 12 강좌, 3개월 학습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대상자별로 3개반을 운영해 진행될 계획입니다.
우선 고위공직자와 선출직공무원, 시민사회단체장 등 50명을 1차로 선발해 다가오는 10월 목민과정부터 개설에 나섭니다.
▶ 이창기 교수 /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세 개의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우리 사회를 이끌 공공 지도자를 위한 목민과정, 시민 리더를 키우는 여민과정, 그리고 젊은 청춘들을 위한 청민과정을 운영해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앞으로 10월에 목민 과정부터 개설할 계획입니다.
다산학당에서는 공직자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목민심서 등에 나타난 다산의 공직자관과 리더십 철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산 선생의 실학정신과 개혁사상을 익히고 배워나가며
다산학당 운영을 통한 민·관의 평생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 이창기 교수 /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다산 정약용 선생 하면 많은 분이 실학자나 개혁행정가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다산 학당의 설립 의의는 다산 선생의 실학 정신과 개혁 사상을 익히고 배워서 우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학습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출범식 행사에서는 기조강연과 함께 다산의 개혁사상과 인간학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다산 행정개혁사상의 현재적 평가에서부터 경세와 목민의 사상 등 다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다산의 정신 중 국가나 사회를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공심을 이야기하며 모든 일처리를 청렴한 방법으로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박석무 이사장 / 다산연구소
충청도와 대전지역 공직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나 국가, 사회를 위해서 하는 분들은 공심을 가져야 하고 공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고 일 처리 모든 방법은 청렴해야 합니다. 이러한 다산의 정신을 앞으로 다산 학당에서 널리 국민과 시민들에게 알려서 청렴한 뜻으로 행정이 진행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이 훌륭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유배지에서도 오롯이 민생을 걱정하고 부패한 조선의 개혁을 부르짖었던 다산 정약용 선생.
(취재기자 : 김형식 영상취재 : 임재백)
이러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개혁정신을 이어가는 다산학당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창의적 학문의 배움터를 제공해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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