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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대전지역 생활체육 인프라… 해결방법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9-11 18:57:54

조회수4,433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는 생활체육 참여도가 전국에서 높은 도시로 꼽힙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생활체육 동호인 수에 비해 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열악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어서 박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대전시에 따르면, 생활체육 동호인 수는 57개 종목에 1만여 개 클럽, 533천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현수 기자 / CMB대전방송

이처럼 대전지역의 생활체육 동호인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그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공간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시설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전의 생활체육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한 실정입니다.

 

대전지역 공공체육시설은 98개소로, 대부분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타 시·도에 비해 그 수가 부족하고, 노후된 시설이 많은 실정입니다.

 

대전시는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국비 지원이 건축비에 한정되다 보니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구태 체육시설담당 / 대전시 체육지원과

현재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을 대전시에서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다목적체육관 등을 건립을 하고 있는데 우선 올해 준공 예정으로, 관저다목적체육관 현재 건립 중이고, 내년에 안영생활체육단지 건립과 유성종합스포츠센터도 내년 준공 목표로 건립 중입니다. 더불어서 학교체육시설도 올해 다목적체육관 5, 운동장 조성 사업 4, 국토부 공모사업 가운데 생활밀착형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에 공모해서 함께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전시는 기존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해 지역민의 생활체육 수요를 맞추려 하지만, 학교체육시설 개방율은 약 65%에 그칩니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의 결정권은 교육청이 아닌, 각 학교장에게 위임돼 있기 때문에 아직 굳게 문이 닫힌 학교가 많습니다.

 

이광우 과장 /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학교 체육관이 교육청 예산만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개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모두가 갖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교육청에서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행사가 있을 수 있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있고, 때에 따라 개·보수 문제 발생, 외지인의 출입으로 인한 문제 발생 우려. , 사용하는데 있어 잘 관리하며 이용해야 하는데 과다 사용으로 인한 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학교장이 개방을 꺼리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학교 체육관 건립지원 사업은 문체부 공모나 교육행정협의회 협약으로 추진됩니다. , 정부나 시 예산을 받아 건립되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요구할 때는 체육관을 개방해야 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역민의 수요에 맞춰 학교체육시설 개방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안전사고와 시설 관리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개방을 꺼리는 일부 학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구태 체육시설담당 / 대전시 체육지원과

(대전시에서) 학교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9곳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생활체육지도자를 관리매니저로 상시 배치하고, 그 매니저가 프로그램 운영과 지도, 안전관리까지 같이 하는 취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20개소로 확대해 교육청,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런 부분들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내 304개 학교 가운데 아직 체육관이 없는 23개 학교까지 교육감 임기 내에 100% 건립을 목표로 두고, 각 학교 마다 개방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에 학교들이 동참할지는 지켜봐야할 문제입니다.

 

이광우 과장 /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기존 학교는 물론, 앞으로 교육감 임기 내에 새로 지어질 23개 학교 체육관도 지역사회 학교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원한다면,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개방해서 지역 주민들의 행복추구권과 건강 증진에 노력할 마음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생활체육 참여가 높은 대전시.

 

하지만, 생활체육 인프라는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열악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시설 운영과 관리. 그리고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박현수 기자 / CMB대전방송

시민 밀착형 선진 체육을 위해서는 이제 관련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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