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지역 최대 다문화 축제인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 Walk Together’가 오는 16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됩니다. 대전지역 다문화 가족은 물론,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걷고,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되는데요.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 Walk Together 행사를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박현수 기잡니다.
<기사>
나와 너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며 ‘우리’를 만들어 가는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 Walk Together’가 9월 16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립니다.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린 이 행사는 대전지역 다문화 가족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걷고,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입니다.
▶ 지성업 대표 / 대전월드휴먼브리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이미 다문화 시대이죠. 대전시 인구 보다 훨씬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인데요. 그것을 위해서 이번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우리 함께 걸어요, Walk together’ 행사를 합니다. 여러분 모두 함께 오셔서 세계 각국의 문화도 체험하시고, 먹거리도 함께 나누시고, 더불어 산책도 하셔서 한국 사람들이 외국 사람들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있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그 사회를 꿈꾼다는 그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센터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나라별 체험부스에서 선보일 다양한 물품들을 만들며 막바지 행사 준비에 열을 올립니다.
▶ 이소연 다문화가족지원팀장 /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양한 체험부스가 준비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마트로슈카 에코백도 있고요.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 인디안 목걸이, 꽃으로 만드는 하바리움 등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다양하게 체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다문화 가족들도 분주한건 마찬가집니다.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 무대에 설 참가자들은 서로의 동선을 확인하며 옷 맵시를 뽐내봅니다.
▶ 누엔티배마이 /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 참가자
저는 고향이 그립고, 베트남 여성 민속의상인 아오자이(Aodai) 옷을 입고 싶어서 패션쇼에 참여하게 됐어요. 아오자이를 한국 분들에게 더 알리고 싶어서 하게 됐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됩니다. 일본 요리를 선보일 한 참가자는 자국의 고유 맛을 내기 위해 직접 장을 보러 나섰습니다.
신선한 재료들을 고르며 장을 보는 참가자는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을 선보일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 사이토카요코 /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 참가자
이번 행사에 제가 4번째 참석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직접 친구랑 같이 일본식 삼각 김밥 만들게 돼서 장보러 왔어요. 이곳은 일본에서 직접 오는 재료가 많아서 일본 고유의 맛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어서 장을 보러 왔습니다.
서로가 갖고 있는 피부색과 언어를 떠나 함께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김윤희 센터장 /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2016년부터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를 대전시와 각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큰 규모의 행사이고, 통합의 장이면서 화합의 장입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스토리가 있는 세계문화 기행’이라는 부스 체험과 함께 이중언어 골든벨에 참가해서 상품도 받아갈 수 있으실 것 같고요.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뿐 아니라, 먹거리 체험도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고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9월 16일 일요일 1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김학준)
함께 걷고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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