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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실향민 활짝

기자김학준

등록일시2018-09-18 19:18:21

조회수5,390

정치/행정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의 경제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전 지역 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회담 결과에 집중하며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실향민도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는데요.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실향민의 기대감을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2016년 2월 10일 남・북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남과 북의 경제 협력이 끊기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장비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상주 기업은 123개, 협력업체 5,000개사, 관련 종사자는 약 10만 명, 피해금액은 약 8,00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전・충남 지역 기반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모두 6곳, 이들도 남북관계 악화에 따라 손실를 입었습니다.

 

▶ 김학준 기자 / CMB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소식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 중에서 특히 남북경제협력의 영향이 큰 대전 지역 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회담 결과와 의제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기업을 한 번 찾아가봤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대전의 신발 제조업체, 갑작스러운 개성공단의 중단으로 대전과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개성공단 입주 당시 100만 족 이상을 생산했지만 철수 이후 많은 양이 감소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한정희 대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마음껏 사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한정희 대표 / ‘ㅎ’ 신발제조업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의 물꼬가 트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로 인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진출해서 마음껏 사업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입주기업들은 이번 회담에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이 함께 방북하는 만큼 앞으로 개성공단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향민들도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남・북 전쟁 당시 할머니와 어머니, 두 남동생을 북에 남겨둔 채 아버지와 함께 남한으로 피난길에 오른 서종근 할아버지. 실향민이 돼버린 서종근씨도 이번 회담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 서종근 / 대전시 중구 용두동
남북 정상이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회담을 하는데 이산가족은 기대가 컸습니다. 지난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한 96명 남한 가족들이 북한 가족을 만나는 전례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 한 5만 6천 명 가까이 (이산가족) 신청을 해놓고 상봉을 못 하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처음 시작이 됐기 때문에 이번 회담을 통해서 이산가족 문제도 같이 의제로 삼아서 좀 더 큰 틀에서 많은 인원이 상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의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수는 총 13만여 명,

이 중 현재 생존자수는 5만 6천여 명으로 확인됐지만 미등록 인원을 포함하면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게다가 매년 사망자 수가 늘어가고 있어 상봉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학준 기자 / CMB
이번 회담을 통해 기업들은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개성공단 재가동을, 실향민은 이산가족 상봉 확대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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