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 그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는 CMB 대표 토크프로그램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 시간에는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혁신을 꿈꾸고 있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을 만나봤습니다. 황주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는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 시간에는 제17대 충청남도 교육감으로 취임한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교육인의 삶을 살아오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왔지만, 어릴 적 꿈이 교사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인을 꿈꿨지만 고등학생 시절 택시 운전을 배워야할 만큼 경제적 형편 등이 좋지 못했던 그는, 아껴주는 한 선생님을 만나 교육의 길로 들어섰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그 만남은 삶을 바꾸고 더 나가 교육 철학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담임선생님은 제 형편을 아셨기 때문에 (대학교) 영어교육과 원서를 써놓으셨더라고요. 당시 그 역사 선생님 덕분에 제가 공주사대를 가게 되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아마 그 선생님께서 저를 포기하셨다면 오늘날 제가 없고 다른 삶을 살고 있겠죠. 그런 것들이 후일 제가 담임을 하면서, 영어교사를 하면서 또는 도 교육위원으로 혹은 도의회 교육의원이나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좋은 철학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그런 그가 충남도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처음으로 내건 것은 ‘혁신 충남교육 2기’였습니다. 충남에서 나고 자라 충남에서 교육을 받고, 교사생활까지 이어오면서 직접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정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그 중 핵심공약으로 내건 것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고교무상교육, 고교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등의 ‘3대 무상정책’이었습니다.
▶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자녀가 한 명일 경우에는 그래도 좀 덜한데 세 명, 네 명 다자녀일 경우에는 (부모들이) 정말 허리를 펼 수가 없습니다. 충남에서 인구절벽현상이 왜 나타나냐면 (아이들을) 안 낳으니까. 출산율이 저조해지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문제는 인구절벽이 아니라 ‘학생절벽’입니다.
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충남도 역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미래 교육에는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기본 교과들 뿐 아니라 창업체험교육이나 발명교육 등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작년부터 저희가 포항공대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요즘 소프트웨어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소프트웨어 체험센터를 충남 홍성에 전국 최초로 연말까지 완전히 구축하게 됩니다.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학생들을 ‘충남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4년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지난 4년 동안 저는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나름 자부합니다. 앞으로 또 4년, 다시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감’이 되어서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기자 : 황주향)
그의 교육 철학과 그 동안의 삶이 그대로 녹아든 김영진의 집대성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편. 새로운 충남교육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그의 포부와 다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MB 뉴스 황주향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충남도교육청 #김지철교육감 #재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