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아직 고향에서 가족, 친지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명절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김종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생사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이 연속되는 병원 응급실.
이곳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끼는 것은 그야말로 사칩니다.
평소보다도 오히려 더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이 한정돼 있다 보니 오히려 종합병원 응급센터 같은 곳은 더욱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몸이 아픈 환자들을 위해 고향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진료와 치료에 매진합니다.
▶ 홍승우 센터장 / 대전 ‘ㅅ’ 병원 응급의료센터
많이 섭섭하죠.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환자를 본다는 보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혹시 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환자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 모든 시청자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급실을 찾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긴장감을 유지한 채 근무를 서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종 상황 발생 시 제일 먼저 찾게 되는 119 종합상황실은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명절 연휴 기간엔 평상시보다 신고건수가 서너배 이상 많기 때문에, 인력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김민규 소방위 / 대전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전화연결)
추석연휴기간에는 인근에 있는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속상하실텐데요. 저희 119에 전화하시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인근에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119에 연락주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석명절에 신고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서 인력을 6명 증원해서 안전하게 명절휴가를 대처하고 있고 소방본부 자체내에서도 특별근무를 강화해서 구급상황뿐 아니라 화재나 구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근무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김학준 영상취재 임재백)
온 가족이 모여 덕담을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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