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추석에 가족이나 친지들과 만나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 우리 지역 명소들을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텐데요, 어떤 곳을 둘러보면 좋을까요? 추석 연휴 가볼 만한 곳들을 황주향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가족, 친지들과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석 명절.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얼’을 체험해보고 아이들에게 나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게 하는 대전 뿌리공원이 인기입니다.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우리나라 성씨의 유래를 담은 240여 개의 조형물들이 설치돼있고 ‘족보’를 연구해 전시해둔 족보박물관도 들어서있어, 교육과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 유진생 과장 / 대전 중구 뿌리공원과
뿌리공원은 세계의 유일무이한 성씨를 테마로 한 공원입니다. 천연의 잔디와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길 수 있는 캠핑장, 그리고 한국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효문화뿌리축제’도 개최합니다. 전국 대상으로 문중 행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테마로 해서 많은 이벤트가 있으니, 가족 단위로 많이 오셔서 즐기셨으면 합니다.
뿌리공원에서는 대체휴일인 26일, 족보 박물관에서 성씨 조형물을 머그컵에 인쇄해 가져갈 수 있는 ‘성씨 컵 만들기’ 행사도 열리고, 지난해 개장 20주년을 맞이해 공원전체에 설치한 조명으로, 평상시 야간에도 멋있는 경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 서구 이응노 미술관에서는 ‘낯선 귀향’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983년 프랑스로 귀화한 그가 모국을 향해 보내는 시선이 담긴 작품에서부터 먹과 종이 등 전통적 소재로 그려낸 수묵화까지.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 김현지 홍보 담당 /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팀
이응노 미술관의 ‘낯선 귀향’ 전시는 9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랑스 큐레이터의 눈에 비친 이응노 작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미술관 문이 활짝 열려 있으니, 이번 추석 연휴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술관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산이나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면 계족산 황톳길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계족산 황톳길은, 상시 개방돼있는 데다가 정기적으로 황토를 유지 보수하고 있어 누구나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는 매년 5월 ‘맨발 축제’도 열어 전국의 수 만 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인기가 치솟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 등으로 뽑힐 정도로 대전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취재기자 황주향, 영상취재 임재백)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나 고향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기는 추석.
대전에서만 갈 수 있는 명소들을 함께 방문해 행복이 배가 되는 추석연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이응노미술관 #뿌리공원 #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