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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놀고싶어요! 대기오염으로 위협받는 어린이생활공간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10-03 13:30:15

조회수4,201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대전시민 대기오염 특별조사에 따르면 차량 통행이 잦은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에서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녹지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대전충남녹색연합이 학교 운동장과 아파트 놀이터 등 어린이생활공간 120여 곳의 대기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전IC와 둔산지역 놀이터에서 이산화질소 농도36ppb를 기록해 대기오염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임종윤 간사 / 대전충남녹색연합
이번 대기오염 특별조사는 시민 250여명이 참여해서 대전 150여 지점의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의 농도를 조사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 미세먼지로부터 더욱 위험한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인 아파트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을 조사했습니다. 미세먼지 특별조사 결과 자동차 통행이 많은 대전IC부근과 둔산 지역에서 대기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숲과 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 도시공원이 있는 곳에서는 대기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대전지역 26개 지점에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

서구 둔산초등학교와 중구 문창초등학교에서 각각 99.8㎍/㎥(1세제곱미터당 99.8마이크로그램), 98.2㎍/㎥로 측정돼,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인 50㎍/㎥보다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이용이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농도를 높여 대기를 오염시키는 주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녹지가 조성된 도시 숲의 경우 대기오염 저감효과가 있는 만큼 대중교통 확대와 녹지 보존을 강조했습니다.

 

▶ 임종윤 간사 / 대전충남녹색연합
대기오염 조사 결과 자동차 이용이 대기를 오염시키고, 녹지가 대기 오염을 저감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더욱 편하게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T와 대중교통 확대를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도시 숲은 보전하고 확대해야 합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에서는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학교 미세먼지 등 관리 대책 추진 전문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미세먼지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에 이르는 전체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비를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 문광래 사무관 /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전화연결)
어린 학생들이 미세먼지를 흡입했을 때 천식이나 패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 미세먼지 예방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초등학교 13개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서 시범 사업을 완료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16일 미세먼지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에 이르는 각종 학교 및 특수학교 전체에 공기청정기 설치비를 지원하였습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어린이생활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

 

▶ 김형식 기자 / CMB
어린이생활공간 대기오염의 경우 주로 차량통행이 잦은 곳에서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공교통이나 녹색교통의 확충이 필요해보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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