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2018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 공기업 채용비리‧호남선-가수원간 고속화사업 도마 위

기자황주향

등록일시2018-10-24 18:18:41

조회수4,185

정치/행정

■ CMB대전방송 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SR 등 8개 기관에 대해 국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잇따른 공기업 채용비리와 정부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 등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황주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2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공기업 채용비리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은권 의원은 최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문제가 공기업 전반에 걸쳐 확산의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의 채용과 관련된 서류를 요청했습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의 용역사 취업 당시 현황을 현재 용역사명과 직종 및 직군, 성명, 채용 연월일, 연령, 채용 방식을 구분해서 제출해 주십시오. 그리고 전환채용 전형 절차 즉, 해당 직종의 공채 정규직 채용 전형절차 및 최근 3년간 경쟁률, 이와 관련한 서류 등을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서고속철도 사업자인 주식회사 SR은 실제 지난해 말, 최종합격 대상자가 아닌 코레일 고위간부 자녀 등 24명의 부정채용이 적발된 바 있습니다.

또한 코레일 측도 문재인 정부 들어 정규직 전환 비율을 크게 늘렸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임직원 친인척들이 혜택을 받고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

이에 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 등은 채용 비리와 관련해 각종 비리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대전 지역을 연계한 현안도 다뤄져 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은권 의원은 대전이 명실상공 ‘철도도시’로서의 위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대전역에 호남선 KTX는 경유 횟수가 줄고 SRT는 지나지 않는 등 퇴행했으며, 서대전육교 또한 준공 후 48년이 지났지만 바뀐 점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호남선 논산-가수원간 고속화 사업에 서대전역까지 포함해 사업 구간을 연장하고, 서대전육교를 지하화하는 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은권 국회의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시설공단과 대전시는 홍도육교 지하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대전육교도 지하화사업을 해야만 하고 현재 매우 노후화돼 안전에 취약한데 통행차량 및 열차 안전이 심히 우려되는 만큼 지하화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사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상균 이사장 / 한국철도시설공단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홍도육교와 서대전육교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홍도육교는 경부고속철도사업의 일환이라 저희 공단에서 하고 있는데 서대전육교는 따로 도로 관리청인 대전시가 전체 사업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밖에도 국감장에서는 3년 이상 장기화 되고 있는 철도 사업들에 대한 자료요청도 이어지는 한편, 정부의 남북철도 연결 사업과 관련한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남북 대륙철도 사업이 미래 한반도를 위한 투자라며  범정부차원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고,

야당 의원들은 비핵화가 먼저라며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 등은 그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교통위 위원들은 국정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확실한 개선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은권 국회의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에서는 논산-가수원간 직선화 고속화사업을 현재 국가철도망 사업에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대전역에 슬럼화에 있기 때문에 가수원역에서 서대전역까지 포함시켜달라는 이야기를 전달했고 또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한 각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데,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처우 면에서 정규직화 되어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친인척이나 노조, 혹은 임원들의 자녀나 친척들이 취업되지 않았는지 이런 점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에서 잘못됐던 것을 현 정부가 반복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런 부분들을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런 국정감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취재기자 황주향 / 영상취재 임재백)


도마 위에 오른 공기업 채용 비리와 남북철도연결 사업 추진 방향, 그리고 서대전역 주변 활성화까지.

이번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각 기관들에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공정하게 나아갈 길을 제시했습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충남경찰청, 올해 교통 사망자 63명… 교통법규 위반..김종혁 기자 [2024.04.30] [3,500]

[아나운서]충남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크게 늘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기사]충남경찰청은 올해 충남지역 교통 사망자 수는 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도심..more
대전 대덕구, 제15회 다문화자정 국제특급우편 발송 ..박현수 기자 [2024.04.30] [3,492]

[아나운서]지역 다문화가정과 함께 모국에 전하는 개인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가 열렸습니다. [기사]대전 대덕구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다문화가정 20세대와 대덕구체국, 대덕구가족센터, 한국수자원..more
대한민국 과학축제 2년 연속 대전서 개최… 관람객 49..박현수 기자 [2024.04.30] [3,476]

[아나운서]지난 25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49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2년 연속 대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21..more
세종시-벨파스트 경제 협력 로드맵 협약박현수 기자 [2024.04.30] [3,468]

[아나운서]영국 북아이랜드 수도 벨파스트와 세종시가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사]영국 벨파스트 시장과 6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표단 일행은 지난 2021년 영국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영 혁신 트..more
제7회 보령시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금채윤 기자 [2024.04.30] [3,425]

[아나운서]충남 보령시가 제7회 보령시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기사]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 지향적인 지역복지 실천 의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행사는 민..more